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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저한테 스폰받는 느낌이래요.
게시물ID : love_42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gtg
추천 : 11
조회수 : 6850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8/05/16 2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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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나이31
남친 33이에요
일주일에 1~2회만나요.

 
전 핫바하나를 사먹어도 노트에 적어놔서 
  데이트비용 산출하는데 쉽고 정확하게 나왔어요.

  
1월 35만원
 2월20만원(두번봄) 
 3월 25만원 (두번봄)
4월 50만원.  이렇게 지출이 있네요.


모쏠이였던 사람이고 일, 집 밖에 몰라서 옷도 작업복밖에 없고 . .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그 흔한 아이스크림 집도 안가봤더라구요. 

왠지 마음이 쓰였고 히트텍, 티셔츠, 향수, 아이스크림구폰, 마사지기 등  이런 선물을 좀 여러개 사줬었어요. 

없다고 하는것들 위주로..

제꺼 사면서 같이 사거나.   은연중에 말한거 보면 선물해줬어요. 
 지출보면 알겠지만.
 고가의 물품 아니고 .. 그냥 중저가요.
.
만나서 비싼데 가지않고 밥먹고 카페가고가 전부에요

가끔 쉬러가고.

만나면 둘이 합쳐 오만원 넘지 않아요. 

아무튼. 몇일전부터 부담스럽다고 말이 나왔었어요.

그러곤. 저보고 돈을 너무 막쓰는거 같다고..

흥청망청 쓰는걸로 오해하더라구요.

제가 다 기입하는 성격을 보면 알겠지만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성격이에요.

한달 제 용돈을 얼마로 정해놓고

그 안에서 쓰고싶은거 다 사요.. 

아무튼 .. 농담으로 말하는 내용중에 나중에 저한테 월급 못맡기겠다고 까지 말이 나왔는데  기분이 좀 좋지 않더라구요..


워터파크 핫딜이 60프로 넘게 할인표가 나와서 샀고 가려는데남친이 래쉬가드가 없다는거에요.


준비해두라니까.
 저보고 골라달라며 링크를 걸어달라고.

그냥 쇼핑몰 들어가서 이쁜거 사라고 했는데..

 계속 못 고르더라구요.  

제것도 보니까 한쪽부분이 이염이 되여있고 좀 낡은것같아서 

오빠 우리 커플룩 할까 ? 라고했어요

근데 남친은 넌있잖아 나만 사면되지 라고 하더라구요. 

두번이나 물었는데,  같은말이길래... 

커플룩이 싫구나해서 전 그냥 입고싶은거 제거 샀는데, 
남친이..  
오늘까지 아무것도 준비를 안해놓은거에요. 고를수가 없다고.

당장 이번주 토요일날 갈건데... 

전 사무직이라 한가할때는 인터넷을 볼 수있으니 

이미지 보여주고 어떠냐고하고 샀어요. 

남친은 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서. 일하면서 모바일로 구매하기 힘들거든요.
 
가격은 다합쳐서 5만원 들었어요.

그러곤 퇴근해서 아까 보여준거 내가 샀으니 오빤 비치타올만 준비하라보 하는데.. 

장문을 톡이.....


부담스럽고 자기가 꼭 부족한거 같고

스폰 받는기분이라고..
 

그 글받자마자. 기분이 정말 모라 표현하기 찝찝할정도로 
좋지않았어요.. 


아니.. 
  .. 
나이 30 먹고 남친한테 5만원 붙여달라고 하면 좀 그렇지 않나싶은데,  그리고 

몇만원짜리를 너가 사라고
링크를 해주는게 그게 맞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기분이 ㅈ같아요ㅠㅠ 


흥분해서 두서가 없네요 ......

제가 남친한테 부담을 느끼게 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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