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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치킨집에서 x발데레들 목격함.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25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diosQ
추천 : 5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29 16:43:27
편하게 음슴체로 갑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본인은 대학가에서 자취를 하고있음

며칠전 친구들과 야식으로 치맥을 하러 치킨집을 갔음

치킨집은 새내기단체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늙은 고학년인 우리일행은 구석에 앉아서 치맥을 먹고있었음

이해를 돕기위해 내부구조를 설명하자면 가게 밖까지 테이블을 놓고 개방해놓은, 쉽게말하면 가게가 아예 뚫려있는 그런구조임 (이해를 못도운거같은 기분)

새내기로 추정되는 무리는 가게가운데에 테이블 대여섯개를 붙혀서 모임을 하고있었고

본인일행은 제일 안쪽 구석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음. 그리고 가게밖 테이블에 남자대학생 5명이 앉아있었음.

열심히 일행들과 치킨을뜯으며 각자의 롤 티어부심을 부리고 있는데 바깥테이블이 시끌벅적해짐.

치킨값 몰아주기 가위바위보를 하는것 같았음.

서로 늦게냈네 너는 찌를내는데 손가락을 왜 그따위로 하냐 등등 돈을 안내기위한 억지들이 줄을이어서 약 5분간 실랑이가 벌어짐.

이미 가게안의 사람들은 자기얘기를 하고있는척 하면서 모든 촉각은 그테이블에서 누가 낼것인지에 관심이 쏠려있었음

결국 그무리중 제일 훤칠했던 학생이 당첨이 되었고 그는 "x친 이런것만 하면 왜 항상 내가걸리고 x랄이야"를 외치며 카운터로 걸어감

이때!!! 당첨남이 카운터로 걸어가는순간 테이블에서 낄낄거리던 나머지 4명이 지갑을 주섬주섬꺼냄

테이블모서리에 붙어있던 빌지를 보고 잠깐 계산을 하는가 싶더니 1인분씩 돈을꺼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첨남이 계산을 마치고 테이블로 돌아오자 돈걷던 한명이 "병x새x야 불쌍해서 봐준닼ㅋㅋㅋㅋ 받어"

라면서 츤츤을 시전함

당첨남은 "꺼져 병x아" 를 연발하며 욕을 시전했지만 이미 광대는 올라가버림ㅋㅋㅋㅋㅋ

나머지 4명도 "가위바위보 x도 못하네" "너는 우리호구임ㅋㅋㅋㅋ x신" "너는 잘하는게 뭐냐" 등등 욕을 하지만 이미 5명은 세상을 다가진듯이 웃고있음

그순간, 당첨남이 "x발 그래도 진건 진건데 아이스크림이나 먹자" 라며 쿨하게 먼저 돌아섬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졍....


그말을 듣고 본인 테이블은 남정네 5명이서 남정네한테 설렜다고 한다.........




3줄요약
1.치느님 영접하러감
2.옆에테이블 x발데레들이 보임
3.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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