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개념이 없었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내가 어릴 때 초딩때였음...
우리 집은 일요일만 되면 라면을 끊여먹는 전통?이 있었는데
하루는 엄마가 너구리라면을 사오라고 하는거였음.
그래서 돈을 받고 슈퍼에 가서 너구리라면을 열심히 찾아서 사왔는데
부모님이 하신 말이
나: "엄마 너구리라면 사왔어"
엄마: "왜 이거 사왔어?"
추가
+ 물 사온 썰.
마찬가지로 내가 초딩때였음.
어머니께서 물을 사오라고 하셨음.
5천원을 받아서 물을 사러 갔었는데
물을 사러 슈퍼에 가는 중에 친구를 만났음.
친구: "어디가?"
나: "물사러 가" 글고 나 오천원있음~ㅎㅎ
(친구한테 5천원있다고 자랑함)
그때 친구가 나를 꼬득임..
문방구 앞에 백원 넣고 하는 오락기가 있었는데 (메탈슬러그라고 있음)
그거 몇판 하자고함.
난 유혹에 넘어갔고 물을 사고서 잔돈을 가지고 문방구 앞으로감.
거기서 오랫동안 오락기로 서로 재밌게 놀다가 돈을 다 탕진함..
난 여기서 두려웠음.. 한 번도 이런 대역죄를 저지르지 못했기 때문임..
한 두판만 해야지가 결국 잔돈 다씀..
난 존나 고민함..
그때 친구가 말함
친구: "하수구에 빠졌다고 해"
(이때 하수구에 빠졌다고 한 말은 누구다 다 쓰는 말이었고 너무 식상한 거짓말이었음)
나: 아냐.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나 갈게 잘가!
하고 집으로 옴.
집에 가자마자 부모님의 우뢰와 같은 목소리
엄마: 너 왜 이제와!!!!
나: "응 물사고왔어"
엄마: "잔돈은?"
나: (하수구에 빠졌다고 하면 안믿겠지?ㅋ)
"엄마 물이 오천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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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갑자기 뒤에 오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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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는 상상에 맡김..
썰 끝....
써보니 재미없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