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깁니다. 그래도 보시고 좀 도와주세요. 제에에에에바아아아아아아알.

제가 2011년 여름에 몸무게를 쟀을때가 78kg 이었습니다. 그때가 168cm/78kg.

워낙 술을 좋아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축구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4번이상은 볼차러 다니니까

78이상으로 넘어가진 않더라구요ㅋㅋ 헬스도 3개월 등록하고 20일이나 갔을려나 모르겟습니다;;ㅋ

뭐 암튼 키몸무게가 168cm/78kg 입니다ㅋㅋㅋㅋ

올 2월쯤 개인적으로 좀 안좋은일이 좀 있었더니 그당시에는

신기하게 뭘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안들더라기보단 그냥 다 싫었어요 먹기도 싫고

근데 일을 해야하는데다가 제가 배에 뭐가 안들어가면 배가 안고파도 배에서 계속 꼬르륵꼬르륵 거리고

속쓰리구 힘없구 이러는 체질이라 좀 과장된 표현으로 살기위해 먹었습니다. 안먹으면 뭘 할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억지로 먹느라 먹는 양이 팍 줄었습니다. 원랜 한공기 가득에서 두공기는 먹었는데

거의 1/3공기밖에 안먹었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서 지금도 식사할때는 그렇게 먹어요.

배고픈데두 참고 그것만 먹는게 아니라 저정도만 먹어도 배가 차요 반찬을 많이 먹는것도 아니구요. 저녁식사는 안하구요.

그러다 정신적으로 좀 회복이 되고나선 이기회에 다이어트나 해보자 해서 식단만 그대로 유지하고 저녁식사는 계속 안하는걸로

하다보니 올 8월 쯤에는 67kg~68kg 까지 빠졋습니다. 근데 식사량만 저대로 유지 하는걸론 더 안빠지길래 일하는 종로3가에서

집 청량리까지 한달 정도 퇴근길엔 항상 걸어왔습니다. 걷는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해봤는데 저는 별로 효과가

없더라구요 한달정도 했어도 크게 감량이 안되서 한달정도 운동은 쉬고 역시 또 식사만 유지했습니다.

그러다 두달전에 무에타이도장을 등록했어요. 운동 시작하기 전에 몸무게를 재봣더니 뜬금없이 65kg~66kg사이더라구요.

매주 수요일마다 몸무게를 재봣는데 변동없다가 도장등록하고 도장 가기전에 재봣더니 진짜 뜬금포로;;

그리고나서 운동은 항상 1시간~1시간 30분정도 합니다.

줄넘기 1000개씩 하고 몸풀기로 유산소 몇개 하면 30분 지나고 그 이후에 미트를 친다거나 샌드백을 치거나 하는 그런 패턴입니다.

근데 한달반 정도를 했는데 더이상 감량이 안되네요. 계속 몸무게 변화가 없어서 간식도 안먹어보고 밥도 더 적게 먹어보고

인터넷에 마녀스프? 그게 좋다길래 그거도 해보고(근데 이건 3일하고 하루쉬고 다시 3일하고 이래서;;ㅋ).

별걸 다 해봣다고 하기엔 몇개 안해봣지만 도장가면 정말 몸이 풀릴정도로 열심히 하는데도 크게 변화가 없네요;;

제가 1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먹고싶은거 다 먹자해서 진짜 막 먹는데 그것땜에 그런걸까요 배가 터지게 먹거든요 먹을땐;;

저번주 수요일에 운동하고 체중을 재보니 65kg 였는데 그 수요일에 술약속이 있었고 목욜도 있었고 금요일 토요일 운동쉬고 일요일에

30분정도 운동하고 밥을 좀 많이먹구 오늘 아침에 체중을 제보니 70kg이더라구요 근데 퇴근하고 방금 재보니 68kg~69kg 왔다갔다 하네요;

근데 단 5일사이에 4kg~5kg이 증가하는게 가능한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암튼 소위 말하는 정체기가 온것 같습니다.

제 습관이나 상황이나 식단들에서 문제가 있는지 자세하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좀 시시콜콜하게 써놧어요.

일단 제 목표는 58kg~60kg 까지 감량을 한 후 그때부터 웨이트를 해서 몸을 좀 만들고 싶어요. 슬림한 몸을 좀 만들고 싶습니다.

가뜩이나 키가 작은데다 뚱뚱하기까지 했는데 좀 살빠지니까 알게모르게 자신감도 좀 생기는거 같고..

25년을 뚱뚱하게 살았고 요 몇달 덜뚱뚱하게 살아봣으니 이제 좀 슬림하고 날씬하게 살아보고싶네요

날씬해져서 이쁜옷 이쁜핏으로 입고 좋아했던 여자앞에 뙇 나타나보고싶기도 하구요 뭐 어차피 안생기겠지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말 간절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운동하는데도 왜 더 안빠지는지 모르겟네요.

정말 잘 아시는분.

트레이너쪽이나 다이어트 관련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신 회원님들께서 답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쪽 게시판에서 나름 네임드? 회원님들의 "초보자"게시물을 봐도 중량운동이나 근육증가 관련된 내용이라

제 상황과는 뭔가 거리가 있는거 같아 이렇게 따로 글을 씁니다.

자세하게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