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KORUS)는 1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워싱턴 디씨,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 한인 행사입니다.
한국 무용, 판소리, 한국 B-Boy, 한국 가수 등이 초빙되어 오기도 하고
지역내 청소년 가요제나 장기자랑
음식점이나 사업체에서 부스 열고 물건 판매 및 홍보를 하는 등
꽤 큰 행사이며 매년 가을에 열립니다.
이번에 정미홍을 MC로 데려온다고 해서 말이 많았고 베오베에도 갔었습니다.
몇몇 분들이 직접 이메일을 보내 항의도 해주셨구요.
오늘 아침에 출근 전 신문보다가 뿜었네요 ㅋㅋㅋㅋ
윤창중 그랩사건이 처음 터진 도화선이 된 미씨USA에서도 많이 화가 난 것 같습니다.
미씨USA가 좌성향이라고 우기는 미국사는 일베츙들이 꽤 많이 있는데
정치게시판 가면 허구한날 이 의견 저 의견 얽히고 섥혀서 치고 박는게 일상입니다.
워싱턴디씨/메릴랜드/버지니아 지역 한국일보 1면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직접 찍었습니다.
"정미홍 MC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죄다 종북세력에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므로 절대 가만 놔두지 않고 강경대응할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워싱턴한인연합회라는 단체의 현실입니다.
홈페이지입니다.
가운데 상석에 계신 분이 린다 한 워싱턴 한인연합 회장입니다.
역대 한인회장 모드 남자였는데 이번엔 여성분이시더군요.
젊은이들에게 보수정신을 가르치시겠다고 합니다.
워싱턴한인연합회가 한국 정치단체였나봅니다.
새누리당 워싱턴지부쯤 될 것 같습니다.
SBS 다큐 스페셜 '워싱턴에는 쌍둥이 자매가 있다' 를 혹시 보신 분 있으신가요
수십 년전 두 자매가 미국으로 입양되었다가
입양가족으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미국에 적응도 제대로 못한 채
버지니아 주변 한인타운과 워싱턴 디씨를 헤매고 다니는 것을
한국에서 온 친 오빠가 찾아 다니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이쪽 동네 일이니까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이 때 워싱턴한인연합회, 워싱턴한인봉사센터 등등
영사관에 데려가 주기를 했는지
병원에 데려가 주기를 했는지
하다 못해 잠 잘 곳을 마련해 주기를 했는지
이런 도움 전무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한인회'라는 이름을 걸고 그저 한국에서 감투 하나 안떨어질까
어떻게 하면 카운티 주정부 연방정부 예산을 조금 더 타낼 수 있을까
그저 돈돈돈만 가득 찬 채 종북세력을 외치면서 권력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