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만 기다리다 퇴근 하자마자
지도 한 번 대충 훑어 본 후 무등산길로 라이딩을 해보기로 맘 먹었슴다..
맨날 승천보 죽산보 왕복만 하다가 새로운 코스 도전 할 겸 ~~
-서방사거리- 에서 출발~~
-산수오거리-에서 부터 슬슬 업힐이 나타나더군요...
업힐을 그리 좋아 하지는 않지만 피하지도 않는지라...
그대로 밀고 올라 갔습니다...
하지만..점점...뜨아~~꽈베기처럼 나타나는 업힐구간~~~
옆에서는 차들이 쌩~쌩~
미친듯히 폐달질 하니 -무등산 전망대-가 나오더군요~~~
그냥 거기서 무조건 멈춰야 할 거 같아서 멈춰서 음료수 하나먹고...
짧은 구간이였는데도 순식간에 땀범벅..아이쿠...^^;;;
참고로 전망대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안팔더군요...;;;;
그리고 좀 더 업힐~~
그리곤 나타나는 시원스럽다 못해 무서울 정도로 긴 다운힐~~~~~~
그 많은 땀이 시원하게 다 날아가버리더군요^^ 이맛에 업힐...ㅋ
그리곤 -4수원지-
-충장사- 까지 잠깐 씩 나타나는 업힐구간...
그리고 또 시원~~한 다운힐~~~~^^;;;
더 가다가 길거리 코피숖에서 아이스아메리카 한잔 먹음서 사장님께 길을 물었어요...
다시 역순으로 갈 용기가 나지가 않아요....ㅜㅜ
그 어마무시한 업힐을 다시 또 가야 한다니..생각만해도 아이구 무셔....--"
그랬더니 사장님이 담양 고서 쪽으로 광주호를 끼고 가면 된다하여 그 코스로 결정~~~ 화순으로도 갈 수 있는데
초행길을 야간라이딩 까지 하면 문제가 좀....ㅋ
암튼 좀 더 가서
-소쇄원-에 들렀어요...입장료 이천원~~잔차는 못들고 가더군요...매표소 아주머니께서 잔차 맡아주시고~~~
평일 해름 때가 다 되었는데도 사람들이 제법~~~ 헬멧 쓰고 돌아댕기는 사람은 나 하나~~~~ 한바퀴 돌고
-광주호-쪽으로 쭈욱~~~출발해서 이름모를 담양 동네들을 지나치고
-문흥동-을 거쳐 -비엔날레-에 도착 했네요...
암튼 세시간 정도 걸렸는데...
우선 초행길...제 입장에선 좀 고통스러운??업힐 모두를 끌바없이 올라간거에 만족??을 합니다~~~만;;;;;
이 구간이 많이 위험하더군요...
물론 무등산 속에서의 경치는 끝장입니다...
그러나 소쇄원에서 부터 담양을 지나
문흥동 쪽으로 가는 즉, 동광주 톨게이트 옆쪽 도로가 거의 자동차 전용도로 같더군요....
차라리 무등산을 역순으로 다시 올라가더라도
이코스는 절대 비추 하겠습니다...제가 간이 콩알이라..그런가...ㅋ
암튼 업힐 연습으로는 짱인거 같은 이 코스~~종종 올라가야겠어용~~ㅋ
사진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