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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친구가 밤중에 예의바른 변태 만난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4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낵랩
추천 : 10
조회수 : 2056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4/09/17 22:24:55
지금 먹고있는 복숭아가 맛이 없으므로 음슴체

필자의 친구는 체대입시생임.
머리도 길고 가만히있으면 좀 여성스러운데 뭔가를 하면 깸. 심하게 깸. 목소리도 깨고 하는 행동들도 다 깸 ㅠㅠ
얘 첨봤을때 엄청 도도하고 이럴줄알았는데 지친구랑 블리치 진격거 이런얘기해서 충격먹었었음 ㅜㅜ

여튼 각설하고
  
이야기는 어젯밤 체대입시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음.
얘가 용돈받으면 그중 90%를 매점에 쓸정도로 군것질을 잘해서... 그날도 마치고 아이스크림 사서 먹으면서 집에 가고 있었다고함.
주택촌?? 쪽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아까부터 계속 누가 뒤에서 따라오는것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함.
뒤로 획 돌면 없고
또 걷다가 뒤로 획 돌면 없고
해서 뭐지? 하고 그냥 계속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똑똑' 하면서 자기를 치더라함.

“ 저기 ......... ” 

근데 친구가 목소리가 깬다했잖음? 
약간 여자김범수??? 뭔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명할 수가 없음
청아한 개구리+오리 같음ㅋㅋㅋㅋㅋㅌㅋ

여튼 그 목소리로 “ 에??????? ” 하고 대답함 (오덕인증)

그랬더니 그남자가 지가 더 놀래면서 “ 아.... 아니에요 ..... (소심) ” 이라고 대답함. 필자는 아마 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했을거라 추측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뭐야, 하고 그냥 갈길을 계속 감.


근데 또 뒤에서 톡톡 침.
다시 뒤돌아봤더니 그 남자임.


근데 이번엔 갑자기 손을 내밀며 이렇게 말함.

“ 여.. 여기 20만원인데요......













 

빨아주실수 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 당황함. 
“뭘요?” 했더니




갑자기 바지를 주섬주섬 내리면서 “이..이거요...” 함 ㅠㅜㅠㅠㅠㅠ

미친놈ㅜ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 기겁해서 아이스크림 던지고 누구보다 빠르게 도망갔다함. 아마 그분 내친구 너무 빨리달려서 놀라시지 않았을까 .......

음...... 처음 겪어본(?) 일이라 신기하기도하고 무섭기도한데 너무 공손해서 웃기기도해서 쪄봄 ...... 쓰고보니 안웃김 ........

난 첨에 친구 번호따이는건줄알고 번호따임???? (솔깃솔깃) 했는데 전혀 아니였다고 한다.... 베프가 오유하고있어서.... 미안하다!!!!!!!! 너도 안생길거야 ...

또륵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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