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은 약자를 응원하기 마련이다.

약자가 승리하는 드라마틱한 상황에

사람들은 흥분하고 희열을 느끼고는 한다.

다윗과 골리앗,계란으로 바위깨는 상황, 프로야구 한화에 아무연고도 없는분들이 측은 하게 느끼는 마음등...

하지만 대한민국 정치에는 그런것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걸 이번 대선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오히려 유신,군부체제를 겪어보지 않은 세대들이 그러한 체제의 변화를 느끼고 싶었고 갈망 하고 싶었으나....

새누리당이 없으면 우리나라는 망한다고...민주당이 집권하면 망한다는 50대 이상 국민들의

콘크리트같은 사고 방식에서 약자의 승리는 없었고 체제유지만 있었을 뿐이다.

 

 

물론 정치는 현실이다.

약자가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은 언제까지나 감정에 지나치것이기 때문이다.

국민을 잘 이끌고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당이

집권하는 것이 맞다. 그것이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말이다.

그래서 문재인 보단 박근혜가 됐다고 믿고싶다.

하지만 우리의 인식과 역사가....공정한 룰에서 평등히 대립되어져 왔고

이뤄져 왔는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내가 민주당을 지지하고 문재인을 지지했던 이유 중 제일큰 이유는

언론과 거대여당의 불평등 구조에서

평등의 중심을 잡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객관적으로 팩트만으로도 봤을때도 박정희나 전두환, 여당이

자신의 기득권을 챙기기위해 수많은 사람들 희생하게 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과 인정을 하지만 그것은 불가피했던 선택이다라고

그래서 우리나라가 발전 하지 않았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겐 답은 없다.

하지만 역사를 믿는 국민들도 있기에 그 균형점으로 잡고 싶었다.

그 균형의 추가 문재인이 되길 바랐기 때문이다.

 

내가 새누리당을 지지하게 된다면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좌좀과 수꼴,

이념적 대립으로 끌고가는

그런 썩은 대한민국이 아닌

합리적 상황,

불평등적 대립구조가 아닌 평등한 조건에서

옳고 그름이 판단이 되는 상황을 만들어준다면....

그러한 새누리당이라면......대한민국이라면

내 생각과 일치했을때

가능할수 있지 않을까.....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