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니 구찌 토드백 분실. 오빠국방에서 찾음. 새거 같은 느낌이 현저히 떨어짐. 가방을 입구를 오픈했더니 어디서 굴러먹었는지도 모르는 담배갑 과 꽁초 여럿 발견 겉표면에 담배빵 2군데 발견
사비털어서 AS 받고 사과 요구. 오빠국의 일방적 요청묵살.
오빠국에게 AS 비용 반환 촉구. 집안 두 어르신 아버지와 어머니의 설득으로 반환불가.
2010년 7월
오빠국, 일방적 구찌 힙색 영구양도 요청. 이와 동시에 구찌 토드백도 요구 함
군사개입의 필요성을 인식한 본인의 폭력행위를 정당화. 집안 어르신의 맹 비난 성명으로 인한 군사력 행사 계획 철회.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찌 힙색 영구양도 문서에 강제승인 동생이 가방도 많은데 쓰지 않는 가방 가지고 있는건 크나큰 손실이라고 항변 구찌 토드백 양도 요구 철회.
2010년 8월
오빠국의 영토에 위치한 이스트백 백팩에 만족을 못한다며 굳이 본격적으로 루이비똥 크로스백을 써야겠다는 일방적 요구. 극구 반대했으나 아버지의 맹 비난으로 허락하에 가방을 빌려주는 선에서 사용승인.
2010년 9월
오빠국과 내가 가방쓰는 날이 겹치는 문제로 인해, 루이비똥 크로스백 완전 양도를 요구함 이때, 지난 7월 구찌 토드백 영구양도 문서에 서명하며 암묵적으로 지켜졌던 불가침 조약 파기. 자위권 발동. 동생국 영토에 앉아 더이상의 요구는 무리하다며 그동안 줬던 가방들 반환을 요구함.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아버지의 군사력 개입으로 인한 본인의 군사력 쇠퇴. 패망.
자위권 상실.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오빠국 마침내 루이비똥 크로스백을 점령.
자위권을 비롯한 군사행동 금지명령이 아버지로부터 내려짐.
게릴라전을 통한 가방 숨기기 . 매일 오빠국 보다 더 일찍 일어나 가방을 들고 출근 시행. 군사행동 금지를 요구했던 아버지의 맹 비난성명에 가방양도와 가방보관을 오빠국 영토에 놓기를 정함
2010년 11월
구찌 크로스백 구입.
2011년 2월
여행다녀옴. 일주일정도 걸렸던 여행 끝에 집에 돌아오니 오빠국이 샤넬백을 농락하는 것을 목격. 튀김을 먹으면서 샤넬백 표면에 손가락을 대며 고민하는 모습 발견. 정중히 행위를 금지할것을 요청. 그깟백 표면이 중요하냐며 의견 묵살.
2011년 5월
오빠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 앉다가 음료수를 샤넬백에 쏟음.
물청소로 어느정도 복구했으나, 가방 안쪽에 얼룩이 짐. 배상요구.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며 배상요구 기각. 아버지에게 성명을 냈으나 또한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하니 배상요구 기각을 받아들일것 권고.
6월-9월까지는 한참 오빠의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 보여 가방에 관심을 갖지 않음. 이 시기, 그간 수탈되었던 모든 권리를 암묵적 동의하에 되찾아옴.
2011년 10월
오빠가 여자친구와 헤어짐. 외출할때 다시 가방을 들고 나감 자위권의 박탈로 인해 필요할때도 가방을 쓰지 못함. 한번 쓰고 나면 먼지며 못보던 스크레치들이 다수 생기는 것을 확인함.
2012년 1월
본인 오토바이 사고 발생. 장기간 입원 시작
2012년 4월 현재.
집에 돌아와 가방을 본 본인은 그간 수탈의 역사를 겪었던 설움이 한번에 복받침.
이후 단독행위로 자위권 강제 발동. 군사력의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속적인 게릴라전과 심리전 실행. 서면으로 카톡전쟁중.
구찌 토드백과 힙색 본국송환 조치. 아버지와 어머니의 맹 비난 성명을 비롯한 설득, 합의점찾기를 권고. 모두 기각. 이후 나의 모든가방을 통보없이 가져옴
현재 가방 피해상황
구찌힙색 허리끈이 너덜너덜해져 있으면 스크레치는 기본 가방에 얼룩이 많이 짐 AS를 맞겼으나 AS 비용 산정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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