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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집 오는 길에 꼬마 애가 붙잡은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4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뇨니뇨닝
추천 : 10
조회수 : 697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4/09/10 19:17:59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방금 생긴 일 풀어봅니다

오늘 친구랑 놀러 갔다와서 집에 오는 길이었어요
저희집 오는 길에 동네 슈퍼가 있는데 그냥 멍하니 그 길 걷는 중에 누가 절 잡는거에요ㅋㅋㅋ

뭐지 하고 아래 보니까 어떤 여자애가 저 보면서

안돼.

이러는 거에욬ㅋㅋㅋㅋ 놀라서 ??? 나니..? 하고 서있는데 이번엔 제 앞길을 두 팔로 막으면서

안돼여.

 이러는 거에욬ㅋㅋㅋㅋㅋ 뭐지? 같이 놀자는 건가?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허헛 하는 웃음 소리가 들리길래 뒤돌아 보니까
여자애 아버지로 추정되시는 분이

누나 놔 줘ㅋㅋ 가도 돼

이러시길래 아니 너무 이쁘장하게 생겨서 여자앤줄 알았는데 남자애였다니 멘붕ㅋㅋㅋㅋ 하는데

안돼는데.. 차 오는데..

이러는거에요 애갘ㅋㅋㅋㄱㅋㅋㅋㅋ 알고보니 저 멀리 한 100m 쯤에서 차 한대가 오는 거였는데 그거보고 못가게 한건가봐욬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흐뭇하고 귀여워서 ㅎㅎㅎㅎ 그와중에 이 애 부모님이 차조심하라는 건 철저하게 시켰구나 생각들기도 하고ㅋㅋㅋㅋㅠㅜㅠ

ㅎㅎㅎ 누나 갈게~ 하고 집으로 갔어여 후ㅠㅠㅜ 너무 귀여웠다는ㅠㅜㅜ 남자애가 안녕~ 하면서  손 흔들어줬음ㅠㅜㅜ 하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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