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친일반민족 행위자'들인 백선엽, 민철훈, 윤웅렬, 윤치호, 민복기의 의복과 유물을 문화재로 등록하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크기 때문이라네요.
그런데 친일파의 옷이 문화재로 등록이 되는 반면 독립군의 안경은 그냥 방치되고 있는 것을 아십니까?
바로 독립군이셨던 장준하 선생님께서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하셨을 당시에 끼고 계셨던 안경입니다.
문화재청에 묻습니다.
'친일파의 옷'과 '독립군의 안경'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큽니까?
그것도 광복절 이틀 전인 8월 13일날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라 하니 기가찰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