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화에
제목도 왠지모르게 감동적이고
왜색이 철철 넘치지만 아 그쪽계열이다 라고 생각하면 옛날 일본의 극화 같은것도 볼만하고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족제비(?)소녀가 너무너무 긔엽긔 하고
설명 하나하나가 잘 되어있어서 이해하기도 좋고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면 과거 리나인버스 목소리를 다시 듣는것 같은 추억에 빠집니다
하지만!!!
RPG는 스토리를 즐기는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 게임 완전 너무너무 고추 같습니다
견공 수컷의 성기 같습니다
성교같습니다
주인공은 분명 우리 일가인데
스토리 진행은 누에코 라는 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보스전때 누에코와 보스의 대화를 듣고 있자면 드는 생각이
"저 필요없으신거 같은데 나가볼게요."
마치 제가 박주영이 된 거 같이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차라리 나머지 전투인원을 일가로 만들어서 붙여다니게 하고
주인공을 누에코로 해서 누에코에게 감정 이입을 시키는게 더 나을 뻔 한 상황입니다
안그래도 후반부엔 전투난이도도 매우 고추같은데 보스전하러 저 약한 여자를 데리고 가는게 너무 부담스럽슴다
그리고 전투 외적으로 생각해 봤을때
안그래도 시간제한도 있는데 달리기도 그다지 빠르지도 않고 덤으로 몬스터와 접촉하기도 매우 고추같습니다
그리고 !!!!!!!!! 맵을 얼마나 꼬아 놨는지
길찾기가
매우매우매우 성기같습니다 견공자제분같습니다!!!!!!!!!
맵이 미로형태인데다가 덤으로 전체 맵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길 찾기는 미리 맵을 돌아보다가 길을 미리 찾아 놓은 후
그걸 까먹지 않게 주의 하면서 다녀야 합니다
보스전이 1년에 한번 있는데
신경써야 할것이
1.캐릭터들의 전체 수명이 남아있는가
2.보스전을 하기 위한 조건은 맞추었나
3.길은 다 외웠나
4.누에코가 보스전을 버티도록 부활시키고 캐릭터를 적당히 키웠나
어휴..진짜 너무너무 강아지 같네요
여튼 구입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생각 해 보시고 구매해 보십셩
이렇게 악담을 써 두긴 했지만 그럭저럭 할만은 합니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