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특정인에 대한 선거 운동에 관련된 글이 아님을 밝히며, 필자 또한 특정 정당이나 선거에 관련 된 인물이 아님을 밝히면서 제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과거 1,2,3대 이승만 대통령에서 부터 11,12대 전두환 대통령 까지는 솔직히 암울한 군부 정권이었습니다 고도의 경제 성장 아래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많은 사건들이 있어왔죠. 그 이후 13노태우, 14김영삼, 15김대중 대통령까지 어느 정도 예상되어 왔던 순으로 대선의 구도가 확정된 상태에서 흘러왔죠.. 문제는 15대 대통령까지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계에선 줄을 서서 대통령을 한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차기 대통령 자리를 이어받아 왔던겁니다. 물론 우리 나라가 대통령 연임제 가 아닌었던게 결정적인 요인이겠죠...
솔직히 차기 대선 예상자가 없이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하기 시작한건 16대 노무현 대통령때 부터죠...차기 대통령 자리를 예약 받아있던 그 이전과는 달리 인물에 의한 춘추 정국 시대가 왔던거죠...어쩌면 사회 구조나 인식 자체가 틀에 박혀 있던 우리 나라에서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던 거죠..하지만, 그 결과는 대다수분들이 전반적인 실패로 보고있습니다.당연한 결과죠...기존의 행정, 입법의 구조로 자신의 이상을 펼치기엔 5년이란 세월은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정치적으로나 행정적으로나 급격한 변화를 추진해 나갈 힘이 역부족이었던 탓이죠.. 역사를 배우셨다면 아시다시피 강력한 왕권 국가나 독재 국가가 아닌 이상 지도자의 입김보다는 그에 관 련 된 기득권층(세도가나 귀족으로 말하면 편하겠네요)의 동의가 없이는 정책이나 의사 결정 자체가 어려운게 사실이죠,,,노 대통령은 그 기득권층에 대항해서 적으로 돌린 상황에서 5년이란 시간으로 무얼 하겠습니까...단기간으로는 분명 실패한 정책과 결과밖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저는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합니 다. 일제 시대때부터 우리 나라를 좌지 우지하는 기득권층에 대항하는 세력이 정권을 잡았다는 것부터 의 미가 있는 것이죠..
문제는 이제 12월17일에 있을 17대 대통령입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이명박 후보, 정동영 후보, 문국현 후보, 권영길 후보 등이 나와 있습니다. 각 후보들에 대한 평가는 제가 말할 부분은 아닌듯 하고, 그에 따른 예상되는 결과만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이 명박 후보가 된다면 분명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고 기득권층의 동의가 얻기 쉽다는 전제가 있어 전 대통령보다는 정책결정이나 추진 자체가 수월할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 따른 경제적인 성과나 일시적인 변동으로 인한 여론 변동 또한 예상 되는 바입니다. 또한 기득권층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입지는 과거 로 다시 돌아갈 것임이 분명하겠죠...경제적으로는 발전하지만 정치적으로는 후퇴할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 동영 후보가 된다면 대선 직후 당쪼개기가 다시 시작 될것입니다. 다시 코드에 맞는 아니 맞추는 작업으로 한동안 정국이 시끄러워 지겠죠...한나라당에 흡수된 의원들 또는 기존 의원들까지 재영입하는 과정을 거쳐 당을 재편성하겠지만, 노대통령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변수는 18대 국회의 의석수가 변수가 되겠죠...어쨋든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어수선할 것입니다. 여대 야소가 된다면 경제적 발전을 기 대할 수 있을것입니다
문 국현 후보가 된다면 대선 직후 앞서 언급한 정동영 후보와 같은 작업이 벌어지겠죠... 역시 마찬가지로 힘없는 정부로 시작하여 의석 확보에 따라 앞으로의 향방이 매우 달라진다고 보이네요. 경제적 발전뿐아니 라 정치적 발전 또한 기대할 수 있습니다.성패 여부는 의석 확보가 더큰 의미를 가지죠
권 영길 후보가 된다면 위에 언급한 두분보다 더 정국이 파격적인 변화를 보이겠군요...정책또한 기존의 틀을 많이 벗어난 성격을 띄겠지만 사상 초유의 반발과 정국의 변화가 예상될 것입니다.
아주 미흡한 생각이지만, 대강 이런 결론을 가지고 보면 이명박 이외에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 전까진 정부나 국회나 나라 전체가 안정이 되지 못할껀 뻔합니다. 그러다 보면 임기 5년은 금방 가게 되어있죠...
제가 말하고 싶은 요는 지금부터입니다. 개인적으로 문 국현이라는 후보만큼 '이 사람은 내가 꼭 찍어보고 싶다.' 고 느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과거 16대 대통령때 저 이회창 후보 찍었습니다. 노빠니 문빠니 그런거 모르니 태클은 삼가해 주십시요. 어쨌든 문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다 하더라도 노대통령처럼 시끄러운 여건에서 정책하나 못펴보고 이리 저리 끌려다니다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듣기 보다는 18대 총선부터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다음 대선을 노리는게 더 확실히 자신이나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 이익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차피 이 명박이 되더라도 길어봐야 5년입니다. 충분히 기다릴수있습니다. 어떤 비리와 악습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그 뒤 당선자를 더 빛나게 할 거름밖엔 안될것 같군요...5년 뒤에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전 또 대선 투표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