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 넘게 탔네요. 105km쯤?
팻바이크라는 자전거가 무게가 18kg정도 나가는데
평소 출퇴근길(10km내외)만 타고 다니다가
주말에 빈둥대기 그래서..
원래는 청주에서 자전거길 따라서 군산까지 가보려했는데...
새벽 3시에 출발하려 해놓고 일어나보니 8시 ㅎㅎ;;;
군산에서 청주올때는 버스타고 오려했는데 버스 막차가 5시쯤이라
포기 ㅋㅋ ㅠㅠ
그래서 다른곳이라도 가보려고 알아보니
마침 청주에서 증평방향으로 이름있는(?) 자전거 길이 있더라고요.
어느 블로그에서 인증지점에서 기록할 수 있는 수첩을 판다고해서 가기로했죠.
준비하고 점심 지나서 출발하고 가는데
증평까지는 괜찮더라고요. 오히려 널널? 여유?
그래서 괴산까지 가보자! 했는데
그냥 왔어야 했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괴산으로 넘어가는 언덕에서 1차 숨넘어감.
가는 도중에 햇볕에 2차 숨넘어감.
울퉁불퉁 정비 안된 괴산지역 자전거길에 3차 숨넘어감.
괴산에서 끝인줄 알았던 코스가 끝이 아니어서 4차 숨넘어감. + 인증센터에서 수첩 안팜.
그냥 포기하고 복귀하기로 하고 돌아오는데
그냥 괴산에서 청주가는 버스 탈껄 하는 생각만 수십차례....ㅋㅋ
바람은 왜 또 맞바람이야....ㅠㅠ
숨 헐떡거리면서 핸들에 거의 붙어있듯 하면서 돌아왔네요.
뭐 고생은 했지만 보람있는것 같고
다음엔 예정했던 청주에서 군산까지 가보렵니다.
아마 이번달 연휴에나 가겠죠.(제 시간에 일어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