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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눈팅 3년만에 시게에 처음 글씁니다.
게시물ID : sisa_331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레앗샤
추천 : 5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21 10:55:02

안녕하세요..20대 후반의 여자사람입니다..남자친구의 아이디를 빌려서 씁니다..

오유 눈팅만 3년, 최근에 오유에서 일베 이야기가 많이 눈에 띄게 된후로 일베 눈팅도 대선기간동안 한 10일 정도 해왔습니다. 오늘까지..

일베라는 사이트가 어떻게해서 오유와 이렇게 까지 대립각을 세우는 구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박근혜가 당선된 이후 오유의 모습은 거의 혼란 그 자체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일베는 축제 분위기 입니다. 저들의 광적인 태도는 솔직히 대선 전부터 계속되어왔구요. 종북세력을 처단하자. 빨갱이를 몰아내자라는 슬로건으로..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진보는 빨갱이,전라도, 좌빨,홍어 이런식의 지역감정 선동을 기반으로하여, 진보진영을 자극합니다.게다가 그들은 이것이 자신들의 선동이라고 생각조자 하지 않습니다. 또한 네이트나 네이버 뉴데일리 기사를 올려놓고 조직적으로 댓글을 달아, 댓글 자원봉사를 합니다. 저렇게 까지 집결되는 현상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에 고스라니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집하고, 들끓는 대한민국 국민의 습성. 게다가 다른사이트의 열열한 성원과 관심을 받으니 더욱더 팔팔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오유는 어쩌면 지난 총선 때부터 진보진영의 패배를 예상 했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박근혜라는 인물이 5년전 이명박때부터 인물로 만들어 져왔다면, 문재인이라는 인물은 이미 노무현 정권 심판으로 뒷선에 물러나있었던데다가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라는 인물로 만들어진 것은 약 1년여 전밖에 안되니까요... 우리는 마음을 추스르고 다음 대선과 총선을 바라봐야합니다. 


보수진영에서 말하는 진보진영의 선동이라는 말에 우리가 현혹되어선 안되요.박근혜 당선자가 된지 겨우 이틀 지났을 뿐입니다.

민영화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떤것도 계획이 발표된것이 없습니다. 

단지 그녀의 대선 공약만 우리는 들고 있을 뿐이지요. 하지만 공약의 25%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게 또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러니 그사람이 취임식이 있고나서. 그사람이 하는 일을 보고. 보수진영에서 자신들은 항상 가지고 있다는 그'팩트'를 들고서 그 사람들을 '민주화' 시켜야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선동''산업화'에 매료되어 우리도 일베와 같이 판단력이 혼탁해지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서없이 썼지만.. 갑자기 너무나 오유가 진보의일베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런 이야기를 남자친구 아이디까지 빌려가며.. 썼습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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