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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은 대구삼.
근데 우리형이 치질이 걸려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수술 받았는데 한 4~5일동안 기저귀를 차래
성인용 기저귀를 차긴 찼는데 여름이라서 존나 덥고 습해서 기저귀 찬 곳이 눅눅해지고 땀띠나고 난리나는거임
우리형이 고통스러워 하길래 엄마가 즉석에서 가방에 있던 생리대 주면서 써보랬지
형은 시발 어떻게 남자새끼가 이런걸 쓰냐면서 존나 지랄발광하다가 엄마가 뭐라해서 한번 써봤지
그리고 하루 있다 병원가보니까 형 얼굴표정자체가 틀리더라;
마치 고뇌에서 벗어난 스님의 표정을 보는듯 했음
들어보니까 우리나라 생리대 개발기술이 이렇게 발달되 있을줄 몰랐다고 함;
흡수도 존나 잘되고 뽀송뽀송하고 보드랍고 ....
그 이후에 병원에 옆자리 분들한테도 생리대 추천해서 8인실 이였나, 그중 4명이 치질 환자였는데 생리대 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