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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일기
게시물ID : solo_4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별마녀
추천 : 1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11 03:37:26

일어나자마자 썼어야 했는데 벌써 반 정도는 날아간 것 같음....ㄷㄷ
기억을 더듬어 봅시다잉
대학 공부모드+판타지 뽕짝의 꿈임...

주된 상황은 나와 친구 (Bere)가 모임에 가야하는거였음 (Beta Alpha Psi) 였던 것 같은데... 
아 그와 동시에 그날이 마지막 학기였는지 방정리를 해줘야 했음.
그 아이 집은 옛날 초등학교 뒷편같은 곳을 지나서 안쪽으로 쭉가면 있었고... 들어가면 거실 그리고 왼쪽 뒤로 큰 방, 오른쪽으로 쪽방+옷장같은게 있었음. 내 짐도 빼야하고 해서 잠깐 들렀다가 나는 다시 다른 곳 (아마도 우리집?)으로 갔음 

당시 나는 무슨 학원(회계?)에 등록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간간히 그 수업 커리큘럼이나 내용 혹은 교실 같은게 꿈에 나온 것 같으나 기억이 잘 안남

교수님도 그 모임에 오신다고 했고 아마 나는 친구랑 어떤 일본식당집 앞에서 보기로 한 것 같음. 내가 장소를 잘못 암 (꿈에서 마망이 타박을 주신 것도 같음... 내 그럴 줄 알았다 거기 어딘지 아니?) 친구가 이미 그곳에 도착해 있고 나는 서둘러야하는 상황이었음.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나는 다시 그 친구 집 안에 있고 거기에는 어떤 예쁘장한 미소년이 차에 시동을 걸고 나를 태워줄 대기를 하고 있음. 그 미소년은 키드 이카루스의 핏처럼 생겼음. 그리고 하얀 날개도 있음. 차에 탈 때 나는 친구 방에서 어째서인지 나의 날개를 차에 쑤셔넣음... 대략 예전에 만들던 가짜 날개같은 거였음. 뭐 꿈이니까 그걸로 날 수도 있겠지...하겠지만서도 좀 두툼한 내 날개를 구겨넣으며 나는 핏 (이미 핏이라고 부르는 구나;;) 에게 너의 날개가 부럽다고 함. (핏 날개는 상대적으로 얇고 무엇보다 진짜니까... 막 움직이기도 하고)

그게 화근이었나.. 화면이 바뀌고 나는 웬 커다란 저택인지 오피스 로비인지 침대에 누워있음. 지나가는 사람인지 다른 종족인지...들이 나를 지나가면서 다 쳐다보는데 대부분이 하는 소리가 "순혈이 아니군" 이었음... 대체 뭔소리람;; 핏이란 녀석은 내 옆에서 어째서인지 싱글벙글이고...
그러다가 내가 픽 쓰러졌음. (아니 침대에 누워서도 쓰러질 수가 있단 말인가!) 일어나니 어떤 남자가 내 손목을 번갈아 잡으며 조선시대판 진맥시전을하고 있었음.. 그 남자에 대해서는 거의 기억나지 않음. 그 옆으로 어떤 온몸을 까만색 가죽옷으로 칭칭감은 남자와 그와 대조적으로 하얖거나 회색빛의 하늘하늘한 옷을 입은 남자가 나름 걱정스럽게 쳐다보고 있었음. (핏 이녀석은 대체 어디 간게냐....) 

내가 그 진맥하던 남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하지 못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음.. 그사람이 한 말이 너무 충격이었기 때문임... 그남자는 결국 나를 그들 종족(?)으로 만들었는데, 대략 핏처럼 새하얀 날개를 가졌음..오예! 아까 다른이들이 말한 순혈이 아니라는 것과 관계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음. 근데 이 사람이 하는 소리가 기력이 다해지면 위험하다고 꼭 ㅅㅅ를 하라는 거임... 뭐야 이 19금 꿈! 처녀한테 못하는 소리가 음서... ㄷㄷㄷ 여튼 덕분에 기운도 차리고 날 수도 있게 된 나였음 오예~ 핏도 좋아서 막 방방 뜀
좀 웃겼던게 그 남자가 내 종족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뱅갈로세이버...였던가 이상한 이름을 썼음.. 근데 뱅갈로하니 막 호랑이가 떠오르는 나여서 웃었던 것 같음.. 하지만 그와중에 보여주는 것은 웬 보랏빛 표범같은게 사냥하는 장면같았음...

여튼 그와중에 나는 친구가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전장(?)으로 나가게 됨. 날아다니는데 사방에서 화살이 쏱아지고 폭탄이 던져지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나는 엄청 빠르게 날아댕겼음... 그리고 갑자기 하늘로 솟아난 나는 대지를 향해 샤우팅....을 날렸는데 오 그게 춈 쩔었음.. 막 웨이브같은게 치더니 인간들을 다 쓸어버림... 오오.. 이후에 나는 땅으로 내려와 능청스럽게 예쁘게 노래를 불렀음...(뭐냐;) 내려온 곳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지나다녔는데 신전같이 큰 기둥과 대리석으로 된 곳 아래쪽으로 무슨 행사같은게 있었음.. 보니 "정자 기부" 행사.. (뭐냐;;;) 거기에다 대고 여자는 안되냐고 묻는 뻔뻔한 나... (대체 이 꿈은;;) 

뻘짓한 벌인지 힘을 너무 써서인지 이후 장면은 아까 누워있던 침대이고... 핏이 걱정스럽게 쳐다보고 있음... 아마도 아까 전장에서 기력을 너무 많이 사용한 탓인건지 몸엔 힘이 안들어감... 아까 날 마족(꿈에서 자기들을 마족이라 불렀으니 마족이라고 그냥 칭함)으로 만든 사람이 조용히 나가면서 다른 이들에게 눈짓을 줌... 핏은 다른 사람들과 나가면서 투덜댔고 까만 옷 입은 남자도 회색빛 남자랑 언쟁을 한 듯하나 회색빛 남자가 나와 상성이 더 맞다(?)는 말에 수긍하고 나감.. 로비쪽에는 그 남자랑 어떤 이상한 할아버지랑 나만 있고 그 할아버지가 내 위로 커다란 천을 휘감김.... 그렇게 19금이 되어가나 했으나... 손만대도 아파하고 거부하는 나때문에 방법을 바꿨는지 다들 나가버림. 

이후에 무슨 꼬꼬마 (정령?)들이 나를 안쪽 복도로 안내하는데 그 복도 중간중간 이런저럭 방들이 있고 그 안에는 다른 이들이 일을 하고 있음 (오피스인가..) 그렇게 한바퀴를 돌아 나는 과연 그 회색빛 남자를 만났을까... 기억도 나지 않은 채 꿈에서 깨었고.. 더 이상은 기억이 나지 않고... 중간중간 그리고 아주 처음과 끝 부분이 댕강댕강 잘려나간채로 남은 부분만 써봄....

일단 가장 좋았던 것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거... 자유롭게.. 아름다운 날개로... 이건 정말 간만에 행복한 꿈이었음...ㅠㅠㅠ 그 외의 모든 내용이 개꿈에 판타지 퓨전같지만.. 이것 하나로 이 꿈은 가치가 있었음...파닥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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