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자친구와는 만난지 일년반 정도 됐어요 제가 회사에 거래처 중에 친해진 남자(저보다 나이많음)가 있었어요.. 지금은 그분이 회사를 관둬서 연락을 자주 안하는데 작년 여름-가을 쯤에는 업무할때 겹치는 일이 많아서 네톤으로 꽤 자주 연락도 하고(카톡은 가끔?) 여름에 한번 만나서 맥주도 먹었었어요. 남틴이랑은 그때 장거리 연애 중이었구요 근데 문제는 그때 남자친구한테 만난다는 말을 안하고 만났었는데..(남친있는데 만나서 맥주먹은 제가 백번천번 잘못한거죠) 남친이 그당시에는 모르고 넘어갔었는데 오늘 어쩌다 제 카톡 대화목록에 거래처남과 대화한걸보고(별대화는 안했고 제가 회사 대리님 결혼한다는 소식 전해주려 엊그제에 톡했엇어요) 대화창을 거슬러 올라가서 작년에 둘이 만났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네요.. 만난게 뭐 썸을 타거나 그런게 아니라 친해졋으니까 만나서 회사얘기도 하고 욕도하고.. 이러려고 만났었거든요 그리고 맥주먹고 두시간만에 집에갔었어요
암튼 남자친구는 그걸알고 저보고 어떻게 몰래 만날수 있냐고 소름끼친다고 ..정떨어진다고 헤어지자고 하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규 지금 제카톡을 안보고있어요.. 남친이 더 이러는 이유가 제가 평소에 남친주위의 여자관계에 대해 완전민감하게 굴고 이래서 더 그러는것 같아요.. 제가 그러고 카톡으로 상황 설명해주고 미안하다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는 했는데.. 이미 마음이 돌아선 것 같아요.. 제가 백번천번 잘못햇고 정말 헤어질만도 하지만 전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헤어지기 싫어요.. 맘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