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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광화문에서 실제무대 듣고(?) 관심가진 걸그룹
게시물ID : star_422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나무2017
추천 : 6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04 01:04:36
갓데뷔한 걸그룹인 모양인데,   

광화문 제1회 송해가요제에 게스트로 왔더군요. 

멀리 버스정류장에 있어서 무대를 보지는 못하고 듣기만 했는데, 

현장에서는 깜짝 놀랄만큼 굉장히 좋았습니다. 

듣보 걸그룹에게서 이런 흥겨움을 느끼다닛!!! 으아닛!!!

정류장에 있던 저와 다른 사람들 모두 박자 타고 있었습니다. 

곡 그럭저럭 괜찮고, 노래 생각보다 꽤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와서 냉큼 유튜브로 찾아보니... 하아 ㅋㅋㅋ

안무, 의상(보형물 포함), 메이크업, 헤어, 표정, 끼 등등 모두 나무랄데가 없더군요 ㅋㅋㅋ 

심지어 뮤비도 없음... 모든게 어색하고, 서투르고, 노골적이고 뻔뻔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영상으로는 현장에서 느낀 그 흥겨움이 전혀 안느껴지더군요. 

걸그룹사에 한 획을 그었던 카라 진성덕후 출신으로서 정말 모든게 맘에 안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맘 저 깊은 곳에서 일말의 통쾌함과 흥미가 느껴졌습니다. 

요새 다들 살벌하게 잘 하잖아요. 

태능선수촌과도 같은 강훈련에 피터지는 경쟁에 

데뷔하는 곡도 엄청 세련되고 멋있고 그런데 딱히 흥겨운지는 모르겠고 ㅋㅋㅋ 

맹수와도 같은 모범생 걸그룹들이 범람하고 있죠 ㅋ 

숨 턱턱 막히게들 잘 하잖아요. 

끼도 하늘을 찌르고... 이쁘긴 왜 이렇게들 이쁜지 ㅋㅋㅋ 능수능란하고 등등

그런데 요새 박자타게 만드는 곡이 몇 개나 되나요... 걸그룹 곡 중에서... 전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감상용의 세련된 곡들이 많았죠 ㅋㅋㅋ

그런데 이 친구들은 이것저것 차~암 부족한데 무대는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엄청나게 흥겹더라 이겁니다. 

마치 트로트 가수들 행사온 느낌도 들고 

굳이 락으로 비교하자면 펑크락이겠죠. 

전 이런게 좋더라구요. 

듣고 흥겨운게 장땡 아닙니까!!! ㅋ

얼마나 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힘 전혀 안주고 느슨하게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ㅋ

요새 일본걸그룹들이 한국하고 안겹치려고 기괴한 곡과 안무로 

등장들 하던데 전 이 부분 상당히 비판적으로 봅니다. 

다양화에는 기여하는지 몰라도 발전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전의 아동틱한 서투름으로 나가던게 잘 안먹히니까 

쓸데없이 이상하게 튀는데,  

차라리 제가 소개하는 이 그룹의 노선이 맞다고 봅니다. 

한계는 있지만 현장에서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펑크한 방식의 걸그룹들 

아니면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인디한 방식의 걸그룹들이 나와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뭐... 뜨기는 엄청나게 힘들겠지만... 낭중지추와도 같은 

걸그룹들이 어디고 숨어있다가 튀어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럼 함 보시죠 :) 

참고로 저 이 걸그룹 관계자 아님 ㅜㅜ 

Amor의 Push Baby(하아 제목도 맘에 안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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