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7호선 타고 집가는 길이였거든요 근데 저는 문쪽에 기대 서서 타고 오고 있었고요 타고 한 두세정거장 지나는데 엄마랑 세살된 여자 애기가 탔어요 마침 자리가 나서 엄마가 안고 있던 애기를 빈자리에 앉혀 놨어요, 그리고 귀엽다 하고 보는데 다음정거장에 마침 애기 옆에 분이 내려서 엄마도 옆에 앉았고요! 그리고 두정거장쯤 가니 할머니 한분이 타시더라고요 그리고 할머니도 흐뭇하게 애기를 보시는데, 애기가 글쌔 엄마품으로 안기더니 할머니 앉으라고 자리양보!!! 아 귀염 터져서 죽는줄 알았네요!! 할머니 한정거장이라고 거부하시다가 잠깐 앉았다 내리셨는데 진짜 애기 완전 이뻐요 할머니 내리니깐 다시 자기 자리가서 까까 먹는데 귀염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