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DA님의 탈퇴와 탈퇴를 유발한 여러가지 상황들이 유감스럽습니다.(제가 사과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사실 전 그 만화를 보았을때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보았고 그 만화를 보며 모든 여자가 그렇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경험과 생각이고 그럴수 있으며 그럴법하다고 느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후 DADA님이 댓글관련해서 결국 탈퇴하셨다는 말을 듣고 의아하게 생각하긴 했습니다.
여기서 뭐 댓글로 싸워대는게 뭐 한두번 아니니 그런 종류인가 싶기도 했고.
사실 누가 정말 댓글을 잘못되게 썼다고 해도.
그걸 지적한다고 해서 본인이 반성하고 다시 그러지 않거나 이후 그러지 못하게 어떤 강제가 있기도 힘들고 해서
무시하는게 나은가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요 아래 양의분노님이 정리해둔 댓글들을 읽었는데.
그런 상처를 가진 작가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후벼팔수 있을까 고민한것이 아닌가 싶은 댓글들이 많더군요.
더러운 느낌이 들면 그냥 안읽어버리고 넘겨버리는 저는 미처 다 보지 못한 댓글들이었지만.
일일히 찾아내 정리하시는 양의 분노님이 제가 무의식중에 방치해버린 일들을 대신 해주신 기분마저 듭니다.
사실 그렇게 정리한다고 해서 댓글 쓴 사람들이 반성할까 싶기도 하고. 이미 떠나버린 DADA님이 다시 돌아올지도 의문이지만.
이후라도 생길수 있는 다른 비슷한 상황에서 혹여라도 방지가 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일들을 대신 정리해준 양의분노님께 감사를 드리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제가 지지하는 것은 이 글과 같은 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