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생활 몇년만에 첨 베스트글이 아침에 너무 열받아서 쓴 글이라 저도 좀 겁이 나네요. 전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고, 정말 박그네는 안된다는 심정으로 투표한 사람이니 민주당은 여기 같다 붙이지 마세요. 도움도 못 주는데, 누 끼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열받아서 쓰다보니 논점이 흐트러졌는데요. 저 사별한 싱글맘입니다. 혼자 벌어서, 친자식들도 안내는 시어머님 생활비+용돈에 저보다 훨씬 더 잘사는 부모님 섭섭지 않게 챙겼어요 (이번 생신때 유럽여행가는데 형제들 똑같이 300씩 내라 하셔서 자식 도리니 해야지 하면서 마이너스 통장 하면서 냈습니다). 제가 박그네 되면 저 생활 더 어려워진다 그리 말씀드려도 박그네 뽑으신 어른들에게 저도 제 살길 찾아야겠다는 생각들어서 쓴것입니다. 정말 제 노후준비도 혼자 해야 하는데 시어머니 의료비도 걱정되고 저 나이들어서 의료비도 얼마나 저축해놔야 하는지 걱정됩니다. 제가 하던대로 하면 아마 어른들은 제가 생활 어려워진다는 말 거짓말 하신줄 아실거예요.
그리고 전 제 신념이 있어서 제가 다른 사치 않하고 후원하고 제 여건상 어려운 분들 도왔습니다. 이건 제 자유의지로 할 수 있는 부분이예요. 전, 나이드신 분 말고, 언론 자유 등 제 신념상 더 중요한 부분으로 돌릴겁니다.
정말 제 평생 그리고 우리 딸 평생 정권교체의 희망도 없는 새부리당 잔당 밑에서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인구 구조상 안그래도 어려운데 이런 언론하에서 더 어려워집니다. 저도 시어머니, 부모님 이제까지 할 만큼 했고, 이제는 제가 더 중요하게 느끼는 일에 우선할것입니다. 욕하셔도 이대로 할려고 합니다.
아래가 원래 올린 글입니다. 이리 댓글도 많이 달렸는데 평 할 수도 없고.. 그냥 놔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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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니까 속마음 털어놓습니다. 저 욕해도 어쩔수 없어요. 전 성격 안좋아서, 내가 할 수 있는 한은 똑같이 복수해줄거예요. 지나가다 노친네만 봐도 울화통 터집니다.
회사 출근해서 바로 "밥퍼" 후원 끊었습니다. 한번 자원봉사 갔더니 무료배식, 노친네들만 오세요. 그네가 노친네들 잘 챙겨주겠죠.
시어머니 용돈 이번달부터 5만원 깍는데 말씀드렸어요. 이건 고통 분담이예요. 물가 다오를텐데 저보고 어쩌라구요. 어머니 제 앞에서 2번 찍는다 했지만 친구분들 몰려서 투표가신것으로 봐선 1번이었을거예요. 그렇게 서민 살림 어려워진다고 했는데 자식보다 그네가 더 불쌍한데 뭐 이것도 그네보고 받으라 할래요.
친정 부모님. 아침부터 빨갱이 싫다 어쩌다 기분 나쁜 문자 보내시더니.. 전 이번 신년에는 안 찾아뵐려고 지금 건수 만들고 있어요. 연말 송년 모임도 핑계대고 안갈거고 가끔씩 챙기던 용돈도 끝입니다. 왜냐구요. 이젠 노친네들보다 저희부터 챙겨야 하니까요.
아름다운 가게 후원도 땡입니다. 아름다운 가게 주로 후원되는곳이 독거노인들예요. 제가 자주 후원하는 곳은 거의 90%가 그리고 가더라구요. 이젠 끝입니다. 차라니 다른나라 불쌍한 어린이들 도울거예요.
그리고 앞으로 노통때 한나라당, 좃선일보가 한 짖 고대로 해줄거예요. 무조건 반대, 무조건 물고 늘어지기..
전 더 열심히 82할거예요. 앞으로 신문, TV 하나도 안 볼거거든요.
(이글은 원래 글에 덧붙입니다.. 제목 오해하실까 수정요. 자식뜻 거스른다고 썼는데 다시 보니 정확한 표현은 이거네요. 자식보다 그네가 더 중요하고, 불쌍하니까 그네가 어련히 알아서 잘 챙겨주겠죠)
자랑글 아닙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5년간은 그네가 챙길 부분 보다는 그네가 안 챙길 부분 우선해서 살겁니다.
그네가 챙길 부분 - 노인네분 자기 표밭이니 잘 하시겠죠. 저같이 한정된 소득으로 사는 사람이 생활비 아껴가며 지원할 부분은 아니죠. 가족은 어차피 물가 다 오를테니 고통 분담이죠.
그네가 안챙길 부분 - 언론 자유, 투표권 없는 어린이들 (저소득, 보육원), 민주화로 인한 피해자 들... 그리고 전라도.. (이건 정말 제가 농산물이라도 하나 더 사줘야겠죠ㅠㅠ)
비난받아도 전 이런 행동이 막무가내 지지, 막무가내 투표보단 남에게 훨씬 덜 피해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47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