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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1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프라이즈봇★
추천 : 5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22 22:14:54
엄마에겐 미안하지만 울엄마의 요리는 약간 복불복이다. 오징어볶음. 제육 등은 맛있지만 문제는 뭔가에 꽂혔을때다. 이를테면 저번에는 매생이에 꽂혀 평생해보지도 않은 매생이요리를 매생이국부터 무침 밥 등 모든곳에 투입했다.
이렇게 하나에 꽂히면 그메뉴는 몇달간 밥상과 함께했다. 사정이이러니 군대에서도 집밥생각은커녕 짬밥최고를 외치며 삭삭 긁어먹었다
근데 며칠전부터 엄마가 바나나와 수박에 빠졌다. 과일주스도 말도안되게 수박하고 바나나를 섞어서 갈고 바나나밥에. . . 어제는 무채인줄알고 먹었더니 수박채썬것이었다. .
바나나밥을먹다황당해서
엄마 왜 밥에 바나나를 넣어? 라고묻자
바나나는맛있잖아^^는 대답이 왔다.
만화에서 본 장면이 떠올라
근데 콜라나 초코도 맛있지만 밥이나 국에 넣지는 않잖아? 라고 반박하자 심각한표정으로
그렇구나. . .
그렇다면 내일부턴 콜라를 넣어볼까??
라는 대답이돌아왔다
아빠 미안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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