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까지는 스매시박스꺼 썼었는데, 한국엔 스매시박스가 안 들어와서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미국에선 나름 가격대도 싼 편 아니고 제품 품질도 좋은 브랜드예요. 파데 브러시가 딱히 유명한가 하면 그렇진 않은데요... 전 사실 그냥 세포라에서 보다가 빨간 손잡이가 예뻐서 산거긴 하지만... 암튼 저렴이도 아니고, 조잡한 제품도 아니라는 점 ㅎㅎ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었긴 한데, 젤 문제는 브러시 모가 갈라지는 거였거든요. 세척하고 한 두 번은 괜찮은데 그 뒤부턴 모 끝이 사정없이 갈라져서 얼굴에도 그 갈라진 붓자국이 남는거요. 아마 파데 브러시가 다 그렇죠...? 그래서 브러시에 파데 묻혀서 랩씌워 두면 좋다길래 그것도 따라해보고, 사용 후에 오일도 먹여봤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fb17은 안 갈라져요!!! 세척하고 몇 번을 써도 거의 갈라짐이 없고, 아주 약간 갈라지는 조짐?이 보이는데, 그건 사용 후에 오일 한 방울 먹여놓으면 훨씬 괜찮아져요.
음... 그리고 납작한 파데 브러시 치고는 살짝 두툼한 편이고, 적당히 탄력있고 적당히 부들부들해요 ㅎㅎ 파데는 진짜 예쁘고 고르게 잘 발리고요. 제가 워낙에 둔하고 손도 고자라... 더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 ㅎㅎㅎ 암튼 살까 말까 망설이고 계신 분들!!! 사세요!!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정가 다 주고 사기엔 좀 비싼것 같고요 (57,000)... 30%해서 삼만 얼마였으니까 그 가격이면 진짜 살만해요. 전 진짜 이거 쓰고 피부 화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