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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중국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은 오랫동안 전 세계 인기를 받아온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에서
주인공이 "일본이 (2차 대전에서) 패전한다”고 외치며 환호하는 대사가 나온다고 전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반일'(反日)성향의 줄거리와 대사를 전한 것에 대해 작가와 감독이 매우 의미 있고
, 용기 있는 일을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로 돌아간 도라에몽과 진구는 코끼리에게 독인 든 음식을 먹이려는 사육사를 설득하며,
“걱정하지 마세요, 어차피 전쟁은 곧 끝나고, 일본은 패배할 거에요!”라고 외치며 두 팔 벌려 환호한다.
이 대사는 일본 극우주의자의 맹렬한 비난을 일으켰다.
이들은 “일본이 패전한 내용을 웃으면서 대사할 수 있는 거냐?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에서 이 같은 생각을 주입해도 좋은 거냐?”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도라에몽은 일본의 양심이다”, “제작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등의 메시지를 올리며 환호했다.
중국 언론은 “이번에 방영된 도라에몽의 대사는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의 본의를 잘 반영했고,
역사에 충실하며 일본 극우단체와 용기 있게 맞섰다”고 전했다.
출처 |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820601008&wlog_tag3=na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