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학과 나와서 지금은 전공과 무관한 금융권에 있지만 그래도
역사를 공부하면서 진실은 승리한다.라고 생각해왔어요.
그리고 한국에 대한 자부심도 많았구요.
근데 어제 이후로 좀 멘붕이오네요.
남들은 제가 너무 정치에 관심이 많은거 아니냐고 이해해주지도 않고...
tk출신이고 직장도 그쪽인데 진짜 노인들 너무 싫네요.
이민갈까 싶기도 하고...
독거노인들에게 연탄이나 반찬지원 기부하던 후원 다 끊고 시민단체랑 위안부할머니들에게로 정기후원 바꿨어요.
해외결연도 2명 하고 있는데 한명 끊고 시민단체로 바꿀까 생각중이예요.
진짜 진저리쳐져서 살고 싶지도 않고...
자정순국하신 분들 맘이 이해가 되고 그러네요.
공부할때는 차라리 독립운동을 하지 왜?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그 좌절감 어제 알겠더라구요...
주절주절 말이 이상하긴 한데..여튼 어제 이후로 노인들에 대한 동정심 전혀 없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