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오늘 겪으신 일입니다.
코스트코에 갔다가
어떤 아가씨 (아줌마라기엔 젊은 새댁? 느낌이라 아가씨라고 하겠습니다)가 귤 박스를 고르는데
귤박스중에 그런거 있잖아요. 위에만 투명 비닐이 붙어있어서 내부에 귤이 어떤게 들었는지 볼수있는거, 한면 빼고 나머지면들은 다 종이박스로 이루어져있구요.
근데 그 아가씨가 2 박스를 골라서 비닐을 둘다 촥 벗기더니
한 박스에 있던 상한 귤들을 다른박스에 옮기고, 다른박스에 있던 멀쩡한 귤들을 수북히 옮겨담아
멀쩡한것 +a 로 원래 박스에 있던 양 보다 더 많이 채워진 귤박스를 들고 가는걸 봤음 ............ 상한거 옮긴 박스는 냅두고.................
보통 귤박스나 과일박스는 상해보이면 안사는거지 , 그렇게 옮겨담아서 사가나요????????? 게다가 더 담아서?
비닐은 이게 어떻게생겼나 보라고 붙여놓는건데 그걸 또 이렇게 이용하는사람이 있네요
그럴거면 낱개로 파는 귤을 봉지에 담아서 파는데 가서 직접 골라서 귤을 사던가..............................
다른 박스에 있는걸 옮겨서 더 채워 넣는건 또 뭔 거지같은심보인지 모르겠음
어머니께서 가서 이러시면 안되시죠 했더니 이렇게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이러면서 엄청 당당하게 들고가더랍니다.
많은사람들이 한다면 다 따라할 기세,,,,, 자기가 스스로 도덕적인 판단을 못하는건가 -,.-
에휴..... 직원분들은 저런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요?
저런걸 보면 마트직원에게 이야기하면 뭔가 해결이 될까요?
결말이 고구마같아서 멘붕게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