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경제대통령을 자처하고 죄도 죄가 아닌 것으로만든 이명박대통령이 당선됐을 때보다 더 암울하고 참담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그 시절 민주주의를 외치고 스스로도 '서슬 퍼런 시절' 이라고 묘사했던 바로 그 시절을 당당하게 다시 21세기로 불러낸 자들이,
국민의 절반이라는 현실을 확인했기 때문일 것이다.
수 많은 20대의 젊은이들이 지난 30일 남 짓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열망과 기대가 한 순간에 무너짐 때문이다.
앞으로 30년을 가장으로 살아가려 시작하는 30대의 어깨가 더 무거워짐을 마음이 먼저 알아버려서 이기도 하다.
그래서 슬픈것이다. 결코 박근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것이 아니란 말이다.
정말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