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무너지겠지요, 답답하겠지요, 서글프고 참담한 기분이 뒷목을 슬슬 간지럽히며 눈시울도 울컥 붉어지나요? 저도 그렇습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리고 뭐라고 입밖으로 낼수도 없이 그저 울컥한 마음 뿐입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정당할것이라는 문 후보의 그말이 좌절된게 너무나도 미칠것 같을수도 있습니다
화도나고 짜증도 나고 앞날이 먹먹해져 나도 모르게 확 가슴에 뜨거운 불길이 쳐올라 나름대로 욕설도 쓸수도 있겠지요, 다 이해합니다 정말 문후보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게 설령 일베인들이 감정조장을 하는것이라고 할지라도, 그 기분을 왜 우리가 모르겠습니까
문후보에게 투표한 사람들은 다 같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할것은 우리는 여타 모자란 사람들도 아니고 아무런 상식없이 행동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정말 대한민국을 위해 객관성을 띄고 행동하는 지성을 갖춘 오유인들입니다
실령 이것이 정말 박후보가 당선된다면 정말 울부짖고 싶고 술한잔에 기대 눈물한방울 흘릴수도 있겠지만, 어디라도 침뱉고 욕한마디 하고 싶겠지만... 어쩔수있습니까? 뭐 우리가 지금 할수있는게 뭐라도 있습니까??
인정하세요 결과를, 아직 결정난건 아닐지라도 이후에 나오는 결과를 인정해야만합니다 우리는 어린시절 돌부리에 엎어져 넘어졌을때, 나오려는 눈물을 꾹참을때 성숙해졌던것처럼 지금 우리의 고통은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날것같지만... 이 고통을 참아내고 기다린다면 더 큰 성숙이 있을거에요
욕도 하고 싶고 화풀이도 하고 싶고..저도 너무 그러고싶습니다..그런데..참아야죠..인정해야죠...어떡해요.. 저고 눈물이 날것 같아요..제 20대 청춘이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며 저문다는게 너무너무 미칠것같아요...
핸드폰으로 쓰고 있는데 지금 문후보의 승복선언이 나오네요... 눈물이 날것 같아서 더이상 못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