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만요...
하아...행복의 축배로 들고 싶었던 맥주가 갑자기 쓰네요...
사실 입보다는 가슴이 더 쓰라리지만요..
평소 눈물이 없었는데 왈칵왈칵 넘어옵니다.
또 막상 이런 상황이 되니 박근혜 콘크리트 지지층이시지만 그래도 열린 마음으로 저의 의견을 받아 주셨던 아버지
왜 좀 더 열심히 설득하지않고 무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후회가 됩니다
물론 아직 수많은 표들이 남았긴 합니다.
그 표들이 누구에게 자신의 소중한 정의를 새겼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수가 많은 쪽이 이기는 것이 민주주의겠다 싶습니다.
물론 제정신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만..
어찌됬건 전 끝날 때까지 계속 상황을 지켜보렵니다...
오늘 새벽 개표가 끝났을 때 아직 조금이나마 가슴 속에 웃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오늘의 유머'분들... 문재인 후보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