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밀게탄생을 축하합니다.
전 전문적인 밀덕도 아니구요....
총기제원이나 무기이름같은것도 외우지못하는 사람입니다.
왜 근데 왜 밀덕이냐???
걍 총이 좋아요.총때문에 여행도 가기도 하구요.
무튼 썰하나 품니다요.
모바일이라 가독성도 없고 외국에서 오래생활해서 맞춤법개똥임.이해부탁드립니다.
얼굴에 잘생김이 없어서 음슴체.
때는 2013년 겨울.
군을 재대후 석사연구생으로 편입하여 약2년동안 담당교수의 병풍및 노예생활을 하며 재미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음.
겨울이 다가오면서 1달간의 방학아닌 방학을 맞이하게됨.
방학이라도 놀지못하고 자격증시험을 준비하며 잉여롭게 지내고 있었음.
본과때 룸메였던 김 세르게이 아키샨이라는 러시아계 고려인이 갑자기 연락이옴.
김씨:어이~잘지내?
잉여:ㄴㄴ 죽을것같음.
김씨:방학아니냐?
잉여:맞는데.시험준비해.
김씨:그래? 불쌍한놈 ㅋㅋㅋ
(중간 생략)
김씨:야 다다음주에 시간되냐?
잉여:왜? 시간은 되긴하지.
김씨:와서 사냥같이 하자.한국인들은 군대가봤으니 총쏠줄알잔아.
잉여:그렇긴한데...나 돈없어...비행기값이 은근 비싸~임마.
김씨:닥치고 니 메일들어가봐.
잉여:???
(미1친놈이 비행기표를 보냄..동공진지.있는집인줄알았지만..ㄷㄷ)
잉여:미1친놈아! 부담되잔아!
김씨:괜찮괜찮.와서 놀자.ㅇㅋㄷㅋ?
그렇게 러시아로 떠나게 됨
(왜 밀덕게에 적었냐구요? 지금부터 시작임)
러시아에 도착해서 친구가 마중을 나옴.블루코너인가?뭔가에서 경유해서 야쿠시마였나 야쿠뭐시기 공항으로 기억함.에 도착해서 베이스캠프로 이동함......
베이스캠프로 도착하고 점심을 처묵처묵한후 김씨가 지하창고로 나를 인도하심.
거기엔 엄청난 물건들이 있었슴.
일단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러시아의 제식소총인 AK-74가 있었음. 그옆에는 AKS-74U가 있고 그옆에는 유리전시장을 만들어서 AK-47 초기모델(김씨가 말함)이 전시되어있음.
그리고 맞은편 벽면에는 히틀러의 전기톱이라는 MG-42가 전시되있었다.(이건 당시제품이 아니고 모델링을 통해서 만든 가품이라고 했음. 발포가 가능하나 연사시 파손될수있다고 했었음)
그리고 각종 현대무기들도 전시되어있었음.총뿐아니라 칼.활도 있었지만 눈에 안들어왔음.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Luger P08이였음..............
1898년 독일의 게오르그 루거가 만든 이 아름다운 권총. 아주 특수한 토글액션으로 불리는 쇼트리코일바식을 사용했음.다양한 커스텀제품들이 있어서 더욱더 매력적인 총임.어떤건 기관총처럼 쓰라고 30발이상이 들은 탄창을 장착하기도 했음. 개머리판은 뭐 기본이였슴.(장전방식때문에 잔고장이 많은건 비밀) 루거는 총기중 가장아름다움 총기임이 분명함!
전 FPS에서 총을 배웠었고 모든 제가 플레이한 게임에서 가능하면 저총을 구해서 사용하려고 할정도로 애정이 가득한 총기였슴.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만저봐도 되냐고 물어봄.
OK소리를 듣자마자 달려들어 물고빨며 유심히 관찰함.
한손에 쥐어봄...적당한 그립간과 무게...너무나도 아름다운 곡선.특히 너무나도 특이한 장전모션때문에 사랑을 했었음.
땡겨봐도 되냐고 물었고 OK소리를 듣고 땡겨봄.....
핡♥ 루..루거에 가버려!!!!
흠흠....너무 흥분했군요.무튼 엄청난 무기들을 본후에 우리가 사냥때 사용할 무기가 뭔지 보여줬음.
사실 루거의 휴유증으로 이름같은거 기억도 안남.
1정의 다연장산탄형총기.
1정의 AK시리즈로 보이는 총기
1정의 M24로 보이는 총기.
이렇게 3가지였다. 총기를 가지고 사냥파스로 들어가 발포를 해보자고 함.......
좋다고 따라감.
숲으로 들어가서 장전부터 해서 사격까지 해봤음.
M16과 비교해보겠음.
일단 다연장 산탄총은 생각보다 무거웠음. 생긴건 쪼매난데 무거움. 그런데 반동이 거의 없음. 소리가 크고 웅장했지만 뭔가 설사싸는듯한 느낌의 발포감이였음........
한마디로 한번에 왕창 뭔가 쑥~빠저나가는 듯한???
AK시리즈...
와......게임에서는 반동이 엄청심하고 강한총기로 나오는데...
사실 반동이 그렇게 크기않았음.M16보다 심하지만 충분히 재어가 가능한 정도였음. 단발로 여러번 써는거면 충분히 반동을 재어할수있을것같음....아 그리고 무거웠음.
M24같은총
걍 무겁고 무섭고 크고 그랬음.쏴보진 못했지만 옆에서 본결과....반동으로 맞으면 두개골파손되것네 였음.
그렇게 총기실험후 캠프로 돌아와서 밥을 처묵처묵하면서 김씨와 친구들의 호랑이 사냥계획을 들음(사실 뭔소리인지 모르겠었음)
그렇게 설래이는 밤을 설치고 다음날!
김씨가 날 깨우러 왔을땐 난 이미 기상후 침구정리까지 완료한 후였슴......아침을 든든히 먹고 보호장비를 다 갖춘후 차량을 타고 우랄산맥근처에 있는 사냥파스로 가게됨. 사냥베이스켐프(텐트)촌에 도착해서 짐을 정리한후 사냥에 나서게됨.
잉여:김씨 사냥가는데 총안줘?내꺼 니가 챙긴다며.
김씨:ㅇㅋㄷㅋ 저 상자임. 열어보셈.
잉여:(걸어가서 상자를 열어본후)야! 이거 이상한데?
김씨:왜?
잉여:어제 본건 없고 이상한 엽총같은게 있어!
김씨:ㅇㅇ 그거맞아. 우리 엽총으로 사냥해야되. ㅎㅎ
아...속았구나.....이새끼 날 속인거구나.....라능 생각이듬.
분하고 괴심했지만 루거를 만저볼수있었기에 참음.
그렇기 엽총들고 눈밭헤매면서 ㅈㄹ하다가 호랑이는 커녕.
사슴한마리 못잡고 순록인가?무튼 고라니닮은애 하나 잡음.3일동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