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맥 사은품이고, 가깝고, 할일 없으니 가볼까 식으로 간거였는데, 괜찮았네요. 솔직히 애니쪽 장래희망 가지신분 아니면 돈 내고 갈껀 아닌거 같지만... (콘티랑 배경사진 위주.)
근데 타키랑 미츠하 그림을 거름종이에 대고 따라그리는 코너는 좋았습니다.(코팅값 천원. 문방구보다 훨씬 비싸지만...) 무슨 감독한테 사인받은 기분이었어요! 맘 같아선 한장 더 받아서 미츠하까지 그리고 싶었는데 한장씩만 해달라 적혀있어서 그러진 않았습니다.
사실 사람 좀 적었으면 안내하시는 직원분께 여쭤볼까 했는데, 제가 그리는 사이에 자리가 꽉 차서 기다리기도 뭐하니 그냥 왔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분위기 있고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