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아니라 온라인게임 예~전 바람의나라, 라그, 리니지 때부터 쭉 해오면서.
게임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느낀건 임덕빈 PD가 처음입니다. 리얼.
그나마 좀 알고 있구나 싶던게 WOW 의 GhostCrawler(아마 이 사람 아는 분이면 와우 앵간히 하드하게 하셨던겁니다 ㅡㅡ)
여하튼 항상 보면 개발자들은 항상 욕심이 앞서서 뭔가 보여주려는 경향이 강하고 상당히 터무니 없는 패치로 많이들 망가트리는데..
임덕빈 PD 보면 좀 소름돋는게, 유저들의 니드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겁니다.
실제 이번 시즌3 관련 인터뷰를 했었던적이 있죠. 그 때 인터뷰 내용보고 소름 돋았음;
유저들이 그 동안 문제삼아왔던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씩 언급했고. 당장은 아니지만 고칠의향이 있다. 아니다 이건 의도된거다. 라고 명확히 해줌.
또 놀라운건 아래에도 글 썼지만; 게임 경제 시스템에 대해 상당히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데브켓에 게임내 경제 재무팀이 따로 있나 생각들정도로;)
어떠한 상황에서 인플레가 발생하고, 사재기꾼들이 노리기 좋은 먹잇감이 뭔지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대처도 상당히 능숙합니다.
사실 인플레라고는 딱히 본적도 없지만;(타 게임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죠. 전 개인적으로 귀속시스템이 인플레 막는데 굉장히 큰 역할 한다고 봅니다)
제가 좀 설레발이 심한것도 있지만 ㅡㅡ
진짜 개발자 중에서 이렇게 믿음이 가고 패치 내용이 '걱정' 이 되는게 아니라 '기대'되게 만드는 개발자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