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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 내 책상- 반짝반짝 메탈로 변신시키기!! *0* (시트지 노동)
게시물ID : interior_4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맹맹이
추천 : 18
조회수 : 3129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4/07/26 05:08:25
ㅠㅠ화질과,
초보스러움.. 이해바랍니다...ㅠㅠ

이사오고 좌식책상을 사버리고..ㅠ
장시간 컴을 하기에 불편한데.. 
의자에 책상에..입식으로 모두 바꾸자니 부담스러워서..
지르게된 나의! 일상을 편안하게 이끌어주는! 이동식 침대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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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상은 병원환자용 테이블...ㅠㅠ
저..친숙한 색의 나무무늬..ㅠㅠ
촌스러울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저렴한데다 사이즈조절과 이동식이라는 매력에 질러버렸죠..
저는 이걸 구입한 이후..환자가 되버렸습니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환자포스 줄줄...ㅠ
그리고 저거 한번 제대로 앉으면..침대에서 빠져 나올수가 없습니다..
침대라는게 걸려서 아직 저기서 밥은 먹지않았습니다만..
언젠가 그런날이 올것같습니다..

저렴이로 구매한 이놈은 원래 아래 녀석인데,(쇼핑몰 사진인데 막 써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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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사이즈 침대에 맞춰놓으니 퀭한 옆 빈공간이 아까워,
엊그제 어디서 나무 판때기 얻어다가 옆에 저렇게 두개 얹어 놓고, 
넓어졌다고 좋아라고 기뻐했던겁니다..

서론이 길군요..
암튼..\
촌스러운 저 환자 책상을 변화시켜줄 시트지를 고르던 저는,
메탈릭 시트지를 발견했스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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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cm (3000원 단위)
X 4  = 120*80 
= 12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작업시 시트지양은 아슬아슬하게 모자랐지만 괜찮았습니다..
인터넷 주문한지 하루이틀만에 도착! 생각보다 키가 크더군요; 1미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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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질감은 줄 결이 보여서 좀 실망했으나!
멀리서보면 그럭저럭..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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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지를 슝슝 자르고 작업에 들어가셨습니다.
붙이기전에는 분무기질 (퐁퐁섞은 물:이유는 나도 잘모르겠으나) 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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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모서리.....................................................
드라이기며 라이타며...ㅠㅠ 모두 따라해봤으나..
이렇게까지 안될줄은 몰랐음메다...하지만
애초에..퀄리티 욕심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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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엌 안쪽 곡면은..대략난감.. 
하지만 그냥 세모로 잘라서 메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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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지와의 사투를 벌이는 자의 옆에서 기다린는동안 심시메서ㅠㅠ
짜투리남은걸로 반지며, 팔찌며 몸에 장착해 보던 나...  *_* 이쁘당 메탈ㄹㄹ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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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대충대충 (지쳤음..ㅠㅠ왤케 어려운거야...ㅜㅜ)
작업 시간이 가속되기 시작함..

그리고 나머지는 생략.

완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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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번쩍번쩍!!!! 저는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제가 원하던거입니따!
실은 좀더 반짝거리는 메탈을 기대했으나..
뭐...반사효과로 눈이 매우아팠을터이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어찌보면 매우...싱크대 느낌납니다..
딱 그정도의 메탈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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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맥북과 함께 하나가 되거라.

나는 너희들의 노예가 되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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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하지만 너무 예뻐*0*
그래 이거야....'
뿌듯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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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까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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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괜찮아^^ 난 시트지 초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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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원거리가 될 수록 멋진...
(저 주름때문에 호일씌운것 같기도 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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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하하하 남은 짜투리 시트지로 프레임도 모두 메탈메탈하게 하고싶었으나..
ㅠㅠ 힘드네요...
그래...이만하면 됐어...

지금 저책상위에서 이 글을 쓰는데 완전 ..
시골 과거에 살다가..마치 미래세계로 온듯한 이 느낌..
근데..눈이 조금 피로한것 같기도하네요.....

두서없고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너무 뿌듯해서 막막 자랑해고 싶어서 이 새벽까지 열심히 사진올리고 글을 작성했네용*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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