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입니다. ..
오차범위 이내이기 때문에 개표 마감까지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나머지 절반의 국민은 패배를 인정하기 힘들다는 말이죠.
이런 상태에서 문재인이 대통령이라면 여소야대가 형성되고 야당인 새누리당은 국민의 절반의 지지를 무기 삼아서
온갖 생떼를 부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지금의 많은 부정부패가 묻히는 것은 당연하고 반대파인 국민의 절반의 분노는
극에 달할 것입니다.
(뭐 부정선거의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 되어 엄청나게 난리가 나겠지요)
이렇게 시작부터 반복과 분열이 계속되어 5년 내내 이런 모습을 보일 걸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박근혜의 집권으로 이러한 혼란이 다음 대선에 미치는 영향...
문재인의 집권으로 이러한 혼란이 다음 대선에 미치는 영향...
을 봤을 때... 차기 대선엔 무조건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박근혜가 당선된다면 반대파인 국민의 절반은 여전히 뭉치고 있을 것이고 이후 대선에서 박근헤의 무능함에 질린 중도층들이 정권교체를 바라며
반대파에 뭉치게 될 겁니다.
문재인이 당선된다면 그의 당선을 바란 분들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정치를 펼쳐 결국 '바꿔도 소용없네' 등의 반응으로 이번에 정권교체를 바랐던 중도층들이 다시 무관심파로 전락하면서 콘크리트층이 두터운 새누리로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겁니다.
결과적으로 어쨌든 이런 식의 접전은 대한민국의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참 걱정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로서 박근혜가 집권하는 건 당연히 문제지만 문재인이 집권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제대로된 개혁과 발전을 이루긴 힘들다고 보기에
그에게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는 지금의 지지자들이 얼마나 실망하고 또 그럼으로써 등돌리고 쓴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을지를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