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시드니에 있거든요. 근데 3일전에 길을 건너는데 정말
어? 하면서 누구지? 했어요. 딱 떠오르는게 로이킨이더군요. 사마귀 얼굴형에
곱슬에 흰머리 섞인..정말 긴가민가 계속 생각하다 용기내어서 따라가서 물어봤습니다.
가족들이랑 있는거 같길래 망설였지만 물어봤죠.
저 : r u Roy Keane?
로이킨 : Sorry. not..
저는 분명 맞는데 행여 엄한 사람 붙잡고 있는거 아닐까해서 그냥 sorry 하고 왔죠
(뭐..괜히 붙잡고 늘어졌다 진짜면 예전 성격나와서 나테 질알할까 무섭기도 하고..--;)
같이 있던 여자친구가 창피하게 왜 물어봤냐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저는 맞는데.. 이라고 있었죠.
근데 오늘!!! 뉴스를 봤는데 제가 본게 맞더군요.
그넘이 그넘이었습니다. 생애 첨으로 프리미어리그 출신 축구스타를 보게 됐내요.
망할넘 아는 척좀 해주지..짱깨인줄(두웨이 사건) 알았나..ㅜㅜ
로이킨 본 장소는 시티 민영토에서 좀 더 내려오면 사거리있죠? 거기서 봤습니다.
시드니 거주자는 아실듯 하내요.
나이먹고 주책이지만 자랑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