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시작하고 안생기므로 음슴체
작년이맘때 쯤이었음
팀프로젝트진행중에 한명한테 과제를 몰아주기로 결정하고 모두 동의하에
가위바위보!
나랑 한 여자애만 남음
그 여자애 왈 "저 다른 과제가 많아서 이거 못하겠어요."
뻥찜...
살짝 기분나빠져서 이야기함 "그러면 아까 가위바위보하자고 했을 때 이야기 하지 결정하려고 단둘이 남겨졌는데 이야기하면 나 엿먹으라는거가?"
그랬더니 아무말도 안함
아무말도안하니 더 빡침 빼도박도 못하게 내가 하게생겼음
남자가 쪼잔하게 그거 해주면 되지 그렇게 생각할수 있으나, 본인도 그 외에 과제가 많았음.
마치 자신만 그때 바쁘단마냥 발쏙빼고 점수 받으려고 한다고 생각에 더더욱 빡침
나 왈"그래서 어쩌자는거냐, 나도 과제 많다 지금 시기에 과제 적은사람이 어딨겠냐,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눈물 살짝 고인체로 알겠다함
내가 이김
여자애 울음 터짐
졸라 억울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펴봤지만 난 이미 과제때문에 여자애울린 찌질한 남자가 되어있었음
하지만 그런시선 신경안쓰는 남자
"너도 바쁘고 나도 바쁘니 그럼 반반으로 나눠서 니가 나한테 메일로 반한거 보내라" 신경안쓸수가 없었음..
근데 그여자애 울음 안멈춤
이미 수업끝나고 조원들끼리 모였었기에 그여자애 울면서 집에 가고 나도 집에감
다음날 그여자애 친구들한테 다 얘기하고 학과에 그이야기가 쫙돌았음
그리고 난 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