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 셔츠 냄새를 그렇게나 좋아하는데..
게시물ID : love_41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포당한곰♡
추천 : 2
조회수 : 237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3/30 16:46:39
오늘 밀린 업무를 "다" 했기 때문에 다로 쓸게요~
(사실 쓰고나서 생각한..;;)
 
가끔 셔츠를 벗으면 여자친구는 꼭 그 셔츠의 냄새를 맡는다.
왜 냄새를 맡냐고 물으면 좋아서 라고 한다.
 
어떤 냄새냐고 물어보니 그냥 좋은냄새라고만 하다가 맥주 몇모금 들어가 기분 좋을떄 물어보니
 
절대 향기롭다고는 못하지만 좋은냄새라고 한다
뭔가 눅눅한데 기분나쁘게 눅눅한게 아니라 마치 비오는날 흙냄새 같은 그런 눅눅함에
맡고 있으면 어딘지 안심이 되면서도 나도 뭔가 몸이 끈적해지는거 같다고
 
그래서 어떤 냄새랑 비슷하냐고 물어보니까 잠깐 생각하더니
비오는날 문을 열었는데 흙냄새가 느껴지는데 자기 집 특유의 냄새 방향제나 디퓨저 등이 아닌
말그대로 우리집 냄새를 맡았는데 그게 너무 좋아서 안심이 되면서 여기에 뭔가 기분좋은 끈적함이 느껴지는 그런 냄새라고 한다.
 
대체 무슨냄새지 그건.. ㄷㄷ
그리고 대체 내몸에선 무슨 냄새가 나는거지?!
 
난 아직까지도 모르겠다..
혹시나 해서 비오는날 현관 맞은편 문을 살짝 열어놓고 회사 다녀와서 문열어 보니
뭔가 비냄새랑 집 냄새가 섞인거 같은 냄새를 잠깐 맡기는 했는데...
 
음.. 아무리 생각해도 내옷 냄새를 맡은 여자친구의 기분을 모르겠다..
여자친구 옷냄새를 맡아보긴 했는데 향수나 화장품등 냄새나 바디워시 등 냄새만 느껴지면서
미세하게 여자친구의 냄새 같은게 느껴지는거 같긴한데 이런 비슷한건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