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뜬눈이네요.
정말 이상한 기분이에요...
붕붕 뜬다고 해야되나.
덕분에 새벽에 맑고 찬 공기 마시면서 산책도 하고 왔는데
대체 이 기분은 뭘까...
3년 전만해도 이게 다 ...때문이다 라며 아무생각 없이 말 하고 다녔는데
지금 이렇게 됐어요.
외할아버지.
경상도 출신에 해병대에 아직도 미제 스킨 로션만 고집하며 쓰십니다.
외가 친가 전부 경상도.
이젠 언니도 저도 타지로 나와서 경상도 사투리 한번 안 쓰면서
경상도 사람 아닌 척 하면서 다니게 됐네요.
왜 이렇게 됐을까...
어쨋든 지금 가슴이 너무 뜁니다.
내 고집 내 마음 변하지 않기 위해서 온종일 잡고 있는 트위터도 안 들어간 지 이주가 넘었네요.
베오베에 올라오는 그 분 사진 보면서 하루에 한번은 울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게 오늘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
아직 아침밥 안 먹었으니 아침밥 먹겠습니다 ㅎㅎㅎ
자장면이랑 탕수육 시켰지롱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그동안 단련한 투표근으로 투!!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