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계까지는 깼는데
7단계(마라톤, 지구, 초대형)는 진짜 이거 감이 안 잡히네욬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두 시대 차이나는 걸 과학의 힘으로 오히려 한 시대 앞서나간(그러니까 세 시대를 앞서나감) 것 까진 좋았는데
1. 전쟁사주로 내 본진은 지켰지만 턴골과 자원을 대신 포기함
2. 과학에만 신경쓰다가 문화력이 심하게 딸림
3. 평등은 나와 미국 뿐. 미국도 몇 턴 뒤 전제정치로 바꿈
4. 처음 시작할 때는 분명 초대형 맵에 12개의 문명이 있었습니다. 5개는 어디 갔냐고요? 그게...
5. 다른 문명에게 훈족과 붙으라고 전쟁사주를 걸었습니다. 훈족은 짱 셌습니다. 한 개 문명을 먹었습니다.......
6. 일본은 사무라이로 한 개 문명을 먹었습니다.
7. 그리스는 도시국가의 힘으로 세 개 문명을 먹었습니다.
8. 그리고 훈족 곁엔 좀 센 일본과 약한 제가 있....
......
그나마 외교로 행복도 관리만큼은 귀신같이 해놔서
황금기빨로 좀 버텨보긴 했는데
결국은 그리스에게 외교승리를 내줬습니다. 저 스샷에서 세계 대회 두번은 더 버텼어요. 스파이로 도시 국가 매수하고 쿠데타 일으키고 하면서 딱 44표 까지만 허용하게 했죠.
결국 리겜해서 극한의 치사한 꼼수로 깨버림. ㅋ...
여기서 질문이 있는데요
1. 불멸자 난이도와 신 난이도는 어떤 문명으로 어떤 승리방식을 하는 게 좋은가요?
2. 제가 한국과 바빌론만 플레이하면서 과학력으로 찍어누르기만 반복하다가 브뉴월 나오고 브라질과 프랑스의 문화승리에 심취했습니다.
근데 문화승리를 도전하다가 외교승리나 과학승리(도저히 방법이 안 보이면 방향 전환을 해 버립니다.), 시간승리로 끝나요.
보통 제가 알렉산드리아 - 오라클 - 성 소피아 대성당으로 종교 창립 테크를 탄 다음에 주변 보면서 맞춰가거든요? 바빌론이나 한국 플레이할 땐 이게 그나마 불멸자 초반까진 먹혔는데 브라질은 저걸로는 버티기 힘들더라고요. 문화승리 문명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선점하고 플레이하는게 아닌가요?
3. 로마를 제외하고, 전통이 아닌 자유 테크트리를 타서 체제로 향하는 특성의 문명이 있나요? 성격상 군사문명은 별로 저랑 안 맞는데, 전통 - 관료제 - 전통테크 완성(패치되어서 과두제를 먼저 찍어야 하긴 하지만 군주제를 포기할 수가 없어서) - 상업 - 합리(문화승리를 노릴 땐 상업 - 합리 대신 신앙 - 미학으로 갑니다.) - 평등(맨날 그래서 전제와 체제와 싸우기만 함 ㅠ)테크만 타다 보니 슬슬 저도 도시 펑펑 늘리고 체제 가고 싶어서요.
p.s. 패치노트를 보니까 신앙이 강화(개혁 교리를 한 테크 일찍 얻는다는 게 좋더라구요)되고 전통이 약화(군주제를 한 테크 늦게 찍는게 좀 큽니다.)된 거, 사치자원 코코아와 일반 자원 들소 추가, 전쟁광 페널티 약화 말고 또 게임 내에서 변경된 건 없죠? 버그 수정으로 비난 만료 턴 보는 건 좋아졌고 멀티는 거의 안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