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뽑을 사람 없다고 제 설득에 안 넘어오셨는데... 말 해봤자 아부지 언성만 높아지셔서 포기했었거든요ㅋ 마침 오늘 아부지 안 계셔서...동영상 두 개 카톡으로 보내드렸습니다ㅋㅋㅋ 좋은 글도 많았지만 아무래도 글씨는 안 읽으실 것 같아서... 첨에 조심스럽게 보내드린건데... 거실에서 엄마가 빵터지시면서 딸이 이렇게 원하는데 알았다고 네가 원하는 후보 찍어준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저도 신나서 그동안 모아둔 자료 대방출 해서 이것저것 알려드리니 할머니께서 왜 진작 얘기 안 해줬냐고... 양로원 할망구들(할머니의 말씀임) 죄다 제가 지지하지 않는 어떤 분 뽑으신다구...ㅠㅜ 진작 용기내서 설득할걸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쉬운것을... 진실 앞에서 뒤돌아서는 어른은 없을 터인데... 아부지 설득은 실패 했지만.. 얘기만 꺼내도 씅질 내셔서ㅠ
글을 이 새벽에 올리는 이유는 기분 넘 좋아서 맥주 한 잔 하구 나꼼수 막방듣고 감성폭발해서....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