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 꽃 피어>
조동화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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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 라는 시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11월 21일에 낭송하여 많은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나꼼수 마지막화를 듣고 난 지금. 투표 시작 6시간여를 남겨둔 지금.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지금.
이 글귀들이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 좀 심하게 얘기하면 울컥 올라옵니다.
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요. 이번만은 꼭 투표합시다. 아니 이제부터는 꼭 투표합시다.
주위에 투표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투표하게 만듭시다. 찍을 사람이 없다고 하면 무효표라도 던지라고 합시다.
투표율이 낮은 것과 투표율이 높은데 무효표가 있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다릅니다.
부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두 투표합시다.
아래 주소는 안철수 전 후보의 진심캠프에서의 내용입니다. 링크 타고 가보시면 저보다 훨씬 멋진 안철수님의 글귀가 있습니다. ㅎ
http://jinsimcamp.kr/archives/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