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총선을 비춰볼 때
그때도 선거전에 분위기 어땠습니까?
결과는요?
지난 선거에 서울 강남을구에서만 미봉인 투표함이 28개가 나왔습니다.
민주주의의 근본인 투표와 선거, 신성한 유권자의 표가 누군가의 손을 탄 흔적이 명명백백한 사건이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음에도
언론은 침묵했고,
야당은 서로 남 탓만 하기 바빴고,
선관위와 검, 경찰은 본척만척 요지부동이었습니다.
터널디도스요?
엄연한 부정이 있었던 선거였습니다만,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12.19 대선..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기 전에
이명박에게는 본인의 미래가 달린, 어쩌면 목숨이 달린 중대한 일입니다.
그런 이명박이 저 어리버리한 어그부츠녀 앞세우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있겠습니까?
지난 4.11 총선 때도 전 그게 불안했습니다.
정작 그 모든 부정과 부패, 실정의 중심인 이명박 본인은 언론에도 안 나타나고 그야말로 쥐죽은 듯 조용했단 말입니다.
지금도 전 그게 불안합니다.
저 이명박이라는 인물.... 실로 만만하게 봐선 안 될 인물입니다.
겉으론 오뎅이나 물고 어리버리해보여도
속엔 누구도 흉내 못 낼 어마어마한 야망과 욕심과 간교함이 넘치는 인물이란 말입니다.
전, 내일 또 이 나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습니다.
우리 모르게 저들이 뒤에서 어떤 조작질을 할지, 그로 인해 또 나라가 어떤 풍랑에 휘말릴지 두렵습니다.
어떤 예언가가 그랬다면서요?
"이명박의 말로는 이승만과 흡사할 것이다."
부디 그리 안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발 저 무리가,
국민의 피가 아닌, 투표로 끝을 보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