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4246019 안철수 교수 부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형사고발 방침을 밝힌 강용석 의원이 "안철수 교수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 비난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16일 경인방송 라디오 FM 90.7MHz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교수에 대한 글쓰기와 고소 고발을 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들은 내년 대선에서 안철수 교수를 많이 생각한다"며 "그런 정도라면 그가 무조건 대선에 나온다고 나는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그렇다면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은 정치인으로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라며 "안 교수가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 그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멈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안 교수가 정치를 비판한 것도 많고,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도 계속 하고 있다"며 "그것은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고, 안 교수를 정치인의 범주에서 바라봐야 한다. 정치인끼리는 서로 검증한다"고 비판의 배경을 밝혔다.
안 교수를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정치를 좀 진지하게 해야 된다, 특권의식을 가지고 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또 "안 교수는 햄릿의 우유부단, 신데렐라의 무임승차, 서태지의 신비주의를 '짬뽕'해놓은 것 같은 인상이다"며 "정치를 좀 진지하게 해야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고소고발이 주목을 받기 위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난 무소속 의원이고 나름대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우연히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한나라당에서 비대위원장이 대표의 권한을 그대로 갖는 것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 전 대표가 얘기했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친박계라는 울타리에 너무 숨어 있었다"며 "한나라당 의원들 조차도 신비주의는 곤란하다고 말하는데 그동안의 박 전 대표의 이미지를 쇄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국민들이 하고 싶어하는 말을 정치인들이 대신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며 "나 하나만이라도 숨겨지고 잘 알려지지 않은 목소리들, 내 말을 대신해줬으면 하는 것들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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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무슨 권리로 불출마 선언을 하라마라임.
그리고 불출마 선언을 해야만 이 밑도 끝도 없는 사생활 캐기와 주변인들 괴롭히는 걸 멈춘다는 건 이미 협박 아님?
비열하고 졸렬하고.. 미쳐도 이렇게 미칠 수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