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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lo_4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취한소년
추천 : 2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6 00:26:03
혼자가 익숙한 저녁길.
밤을 바라봤는데, 오늘 달이 이쁘더라.
잠시 멍하니 달을 보는데,
달이 선명해질수록 너도 선명해지더라
쓸때없이 감성적이던 나덕분에
매번 같이 지켜보던 밤하늘.
유독 달이 빛나던 밤이면
넋 놓고 하늘을 바라보던 나를
지루한 넌 날쳐다보며 물었지
달이 이뻐 내가이뻐? ㅆㅂ..
달빛이 비추는 너가 너무 이뻤다.
마음이 달빛으로 가득찬 난 너에게 입맞추듯 말했다
달이 빛나지 않을때까지 너를 바라볼꺼라고
그래.
아직도 유독 빛나는달엔
너의 얼굴이, 너의 추억이 남아있다.
그러니
달이 빛나지 않을때까지만 누른 맘으로 너를 바라볼께
그리곤 뒤돌아서선 너를 그리지않길
너또한 나를 비추질않기를.
그렇게 달을 등지며 걸어갈테니.
그렇게 할테니.
저 달이 빛나지 않을때까지
너를 바라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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