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인트', 대본과 방송 비교해보니 '싹둑싹둑'
..
이처럼 대본과 방송 내용이 다른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다른 장면도 있지만 공교롭게 박해진의 분량이 대부분이다. 이라니 '드라마 속 박해진 실종'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물론 대본과 실제 방송이 다를 수 있지만 이건 그 정도가 지나쳤다는 설명. 연출은 오롯이 이윤정 PD의 몫. 시청자들의 불만이 한가득이고 웹툰 원작자 순끼도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지만 이윤정 PD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박해진 소속사 WM컴퍼니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미 알고 있고 분량 부분에 대해선 우리 역시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며 "다만 이미 촬영한 컷까지 왜 들어낸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
2)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측, “이미 촬영을 마친 걸 왜 잘라냈는지 모르겠다” (공식입장)
분량부분이야 알고 있었지만.. 반사판 차별 등 디테일한 이야기까지 나오니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
‘치즈인더트랩’ 속 박해진의 분량 논란에 대해서는 “지금 흘러가고 있는 ‘치즈인더트랩’ 내용에 대해서도 이미 대본을 받은 후 감독님에게도 얘기를 했었다.
이해가 안되는 게 있다면 이미 촬영을 마친 걸 왜 잘라냈는지 모르겠다.
유정이 찍어놓은 주요 씬들은 하나도 나오지 않더라. 현 내용에 대해 강렬하게 반대도 했었지만 전혀 받아주지 않더라”며
“홍보부터 수출까지 ‘박해진’의 이름을 해서 해외로 나가야 하는 스케줄이 너무나도 많다”고 전했다.
..
3) 중국반응
4) 원작자 순끼님의 글
5) ‘치인트’ 서강준 "이윤정PD, 인호 분량 찍다 운 적도 있어…"
..
저도 소위 말하는 '치어머니' 인줄은 모르겠습니다만;
(캐스팅 때부터 어떤 논란에도 일언반구 한 적 없긴 합니다. 치인트에 대한 비판적인 이야기는 처음 해요.)
남자주인공에 대한 분량의 (말 그대로) 압도적인 차별부터 시작해서 엔딩 컷 분배까지..
유정 부분만 다 짤라내고, 대본 무시하고.. 대체 뭐하자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드라마가 반드시 다수를 위한 이야기여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pd 혼자서 원작과 반대방향으로, 전혀 이해할 수 없게 이야기를 질질 끌고 가는 것도 마냥 두고보기 힘듭니다.
심지어 본인이 극본을 쓰고 있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대체 원작도 모자라서 대본에까지 왜 이리 난도질을 ;
개인적으로는 어느 시점부터 이윤정pd의 백인호(혹은 서강준) 팬픽에 불과해져버렸다는 생각만 듭니다.
.. 그나마 그게 재미라도 있거나, 납득이라도 가면 드라마가 원작과 차별을 뒀을뿐이라고 여겼겠지만, 그건 더더욱 아니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