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광주사는 28살 겁쟁이 오징어임
얼마나 겁이 많냐면 파라노막액티비티를 객기에 봤다가 일주일동안 불켜고 잠자고 한달동안 이불안에 발을 감추고 잠을잠..
그리고 해리포터 비밀의방에서 바실리스크가 나오는장면을 눈뜨고 못보고
극장에 아침에 원피스를 보러갔다가 혼자서 덩그러니 영화보다가 무서워서 중간에 나올정도로 겁이많은 사람임...
몇년전 일인데 버스에서 내리면 집에가기 위해선 가장빠른길은 초등학교를 가로지르는 길임
근데 그길은 인적도없고 조명도 어두워서 혼자지나가면 오금이저림
동그라미가 정류장이고 빨간색줄이 길임 커브돌고 학교안으로 들어가는거
근데 어느날 친구들을 만나고 막차를 타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다행하게도 좀 여러명이 같이내림 그리고 걸어가다보니 학교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한명있어서 아 좀 안무섭겠다하고 같이 따라들어가는데
좀 걷다보니 앞에 분이 자꾸 뒤를 처다보는거임 저도 뒤에 뭔가있나해서 뒤를 처다봄
잠시후 앞에가던 여자분 발걸음이 빨라짐
전무서워졌음 왜 뒤를 보더니 저러지라는 생각을하면서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시작하고 식은땀이 흐르기시작함
그래서 저도 빨리걷기 시작함
그러던중에 여자분이 또 뒤를 돌아보더니 화들짝놀라더니 뛰기시작함
그떄 갑자기 오금이저림 아 뭔갈봤구나 하면서 저도 막 뛰기시작함
그러다가 종래에는 여자분이 비명을 지르면서 뜀
전 그떄 정말 울고싶었음 무서워서 그래서 여자분 제치고 미친듯이 뛰어서 집으로 달려감
집에와서 헠헠거리면서 생각해보니 그여자분은 덩치큰오징어가 쫒아와서 무서웠던 거였구나 싶어서 슬퍼졌음...
근데 그뒤로 좀 어두울때 그길가면 계속 무서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