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30분 조금 넘어서 촬영 리허설 하는 거 같아서
알바 끝나고 허겁지겁 구경하러 가서
스태프들 사이에서 기웃거리며 구경하다가 카메라 뒤에서
조용히 구경하고 있는데
어떤 촬영하는 사람이
"촬영하는데 방해되니까 가시던 길 가시던 길 가시거나 방해되니까 사라져주세요.그리고 원래 이런겁니다." 하니까
뒤에서 키득키득 웃어서
나도 모르게 자리를 피했는데 너무 자존심 상하네요. 한 마디도 못하고 걍 자리 피해버림
걍 좀 더 좋게 말해줬을 수도 있잖아...
내가 그 정도로 잘못한건가...
잘못할 정도로 방해된건 아닌데 말이 너무 심했어 아 자리 왜 떴지
개 따질걸
내일 강동원 온다는데...
에휴 아침부터 영화 촬영 구경간다고 좋아했던 내가 한심하다...
우름ㄴ우림ㄴㅇ리;ㅁㄴㅇ
무슨 사건 있을때 바로 그 자리에서 해결하려는 습관을 가지자.
ㅇ 영화 안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