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7.08.04
뮤직뱅크 싱가포르 촬영현장
이때 이벤트로 두명을 뽑아 무대위에서
방탄소년단과 셀카를 찍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첫번째 당첨자
멀리서도 느껴지는 환한 미소
잔뜩 신이 난 당첨자가 뷔에게 달려가 격한 포옹을 합니다
맴버들과 악수도 하구요
카메라 안에 다 나와야 하니까 옹기종기 모여서 찰칵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첫번째 셀카 촬영을마치고
두번째 행운의 당첨자가 올라오는데
히잡을 쓰고있는 여성분이 올라옵니다
그걸 본 제이홉은 뒤에 있던 멤버들에게 다가갑니다
뭐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팬 마중나간 모니한테까지 귓속말로 전달 완료!
전 팬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진행 됩니다
포옹은 커녕 악수도 없고 되게 어색함
그와중에 손 앞으로 모은거 귀엽 ㅋㅋㅋ
그렇게 한번의 접촉 없이 셀카를 찍습니다
히잡을 쓴 여성분도 조용히 올라와서 딱 사진만 찍고 내려 가더라구요
왜 그랬는가 하니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은 가족 이외의 남성과는 절대로 접촉을 해서는 안된다고하네요
다른 남성과 내외해야 하는 정도는 알았지만
악수 정도도 안될줄은 몰랐음;;
예전에도 히잡을 쓴 여성이 남자 아이돌과의 스킨쉽으로
본국에서 수배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 아이돌이 히잡을 쓴 여성과 접촉해선 안된다는 걸 어찌 알았을까요 ㅠㅠ
당연히 팬이니까 팬서비스 차원으로 진행했던건데 그 팬도 좋아했고 ㅠㅠ
그렇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었겠죠 안타깝..ㅠ
워낙 여러 문화권 투어를 다녀서 그런 것인지
전에 있었던 사건을 알았던 것인진 몰라도
어떻게 알고 미리 맴버들에게 주의를 줘서
무슬림여성과 터치 없이 셀카를 찍은게
국 내외 넷상에서 사려가 깊다 매너가 좋다 는 식으로
많이 퍼졌네요
근데 오유에 없길래 올려 봅니다 ㅎㅎ
(우리애들 착하다고요 소곤소곤)
기사 링크 입니다
여기서 반전!!
첫번째 녀성분은 당첨자가 아니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행운을 호로록 뺏아 먹고 저렇게 즐거워 하다니ㅂㄷㅂㄷ
녀성분의 해명으로는 방탄이 통에서 번호를 뽑으면 그 당첨자에게 전화를 거는 거였는데
당첨자 호명하고 어딨어요 어딨어요 찾는 와중에 그 앞에서 자신이 통화를 하고 있으니
스테프가 당첨자 인줄 알고 데리고갔다
아니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너무 좋아서 그러게 하지 못했다는 해명을했네요
내가 당첨자였으면 진짜 너무 열받는다 진짜
한대 쥐어 박아주고 싶었겠다
내가 더 밉다!!
그런일도 있었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