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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디서 공부하지..
게시물ID : humorstory_416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영병은총살
추천 : 17
조회수 : 3200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4/05/04 20:55:26
아침6시부터 일어나서 커플들이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라는느낌이들어 담배2개피를 피며

도서관을 갔다.왜냐?난 편입을 준비하고있으니깐..(언제끝나냐...에효...)

그리고 되지도 않는 열공을 했다.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으니깐 공부가 아주 아주 아주 너무 기분좋게 잘됐다.

도서관에서 놀고있는 커플들을 보자니 열불이 났지만 주먹이 쥐어지는걸 간신히 참으며 열심히 했다.

어느새 공부에 집중되어 시간가는걸..밖에 비가왔던것도 몰랐다.

그래서 기분좋게 또 담배한대를 피고 올라와 다시 시작하려고 앉는순간

진짜 이쁜여자가 와서 말을걸었다..정확히 기억한다.바야흐로 2시간전!!6시33분..

순간 가슴이 뛰면서 내 주변에 있는 모든사람들이 봐주길바랬다.그래!!내가 공부한다고 안꾸미고다니지만 아직 안죽었다!!모두들 보라고!!이렇게 생각하며

나:네?

여자:죄송한대..번호가 어떻게되세요?

나:아..010 xxxx xxxx요..

여자:네..?아니 여기 제자리인데....자리번호가 어떻게 되시냐구요..

나:네..???(뒤적뒤적)제 자리맞는데..(번호표보고 시간을 본다)아...!연장을 안했네요..죄송해요..

여자:나와주세요(웃음 열심히 참고있음)선호야 여기 내자리맞아.

나:네..(제발 다들 못들었길......제발...아 쪽팔려...아...)

선호?:어 알았어 앉아있어 커피사올게.(느낌이 누가봐도 남친)

그리고 짐을 이등병이후로 이렇게 빨리 싸보긴 처음이었다.스탑워치를 쟀으면 세계신기록나왔을거다.

그리고 나오면서 보지 말았어야했는데 둘러보니 나를 보며 사람들이 웃고있었다.

바로 나와 그 좋아하는 담배도 못피고 재빠르게 걸어 집앞에 와서 내 얼굴에 따귀를 때리며 담배를 폈다.

그리고 사색에 잠겼다.내일부터 어디가서 공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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